[오토트리뷴=김혜주 기자] 가수 던이 전 연인인 현아의 결혼 소식에 보인 행동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던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새로운 게시물을 올리며 과거 현아와 함께 찍었던 모든 사진을 삭제했다. 현재 던의 인스타그램에는 자신의 활동사진 15장만이 남아 있는 상태다. 던이 과거와 결별을 정리하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모습으로 해석된다.
던은 과거 MBC <라디오스타> 에 출연해 "헤어져도 SNS 사진을 지우지 말자고 현아와 얘기했다. 만남과 결별 모두 자연스러운 일이고, 추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고 말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러나 던은 현아와 용준형의 결혼 발표 이후 이를 깨고 지운 것으로 확인된다.
앞서 던과 현아는 2016년 공개 연애를 시작해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두 사람은 듀엣 음반을 내며 함께 소속사를 옮기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으나, 2022년 12월 6년간의 열애 끝에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이후에도 던은 인스타그램에 현아와의 추억이 담긴 사진들을 지우지 않고 남겨두었으나, 최근 모두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아는 던과 헤어진 후 한차례 인스타그램 피드를 정리했으나, 아직까지 던과 함께 찍은 사진이 일부 남아 있는 상태다. 해외 팬들은 이러한 게시물에 "삭제하라"는 댓글을 남기며 현아의 결정을 존중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현아는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에 출연해 던에게 프러포즈 받은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현아는 "얼마 전 던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는데 결혼 안 하고 싶어지더라"라며 손사래를 치기도 했다.
한편, 현아와 용준형은 오랜 시간 친구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준형은 과거 비스트(현 하이라이트) 멤버로 활동했으며,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함께 활동하며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지난 8일 결혼 소식을 전하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처럼 던과 현아의 결별과 새로운 인연은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던은 과거와 결별하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이며, 현아는 결혼을 앞두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되었다. 팬들은 이들의 선택을 존중하며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하고 있다.
khj@autotribune.co.kr
Copyright ⓒ 오토트리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