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동생 '후이바오·루이바오' 쌍둥이 돌잔치… 아령과 마이크 잡아

푸바오 동생 '후이바오·루이바오' 쌍둥이 돌잔치… 아령과 마이크 잡아

한스경제 2024-07-08 14:35:06 신고

첫 생일 맞은 루이바오(왼쪽)와 후이바오(오른쪽) / 에버랜드 제공. 연합뉴스.
첫 생일 맞은 루이바오(왼쪽)와 후이바오(오른쪽) / 에버랜드 제공. 연합뉴스.

[한스경제=이현령 기자] 중국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첫 생일잔치가 열렸다.

7일 에버랜드 판다월드 측은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돌잔치를 열었다.

이날 돌잔치는 사전 이벤트를 통해 초청된 팬 60명과 동물원 직원들이 참석했다.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서는 오전 9시 20분부터 애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과 삼성 TV플러스 채널 707번 ‘바오패밀리’를 통해 돌잔치를 생중계했다. 생방송에서는 돌잔치가 시작되기 전 쌍둥이들의 성장 영상, 팬들과 주키퍼들(사육사)의 축하 메시지, 돌잔치 준비 과정 등이 10분간 방영됐다.

강철원, 송영관 등 주키퍼들은 돌잔치의 하이라이트인 돌잡이를 위해서 대나무로 만든 붓(지혜), 판사봉(명예), 공(재능), 마이크(인기), 아령(건강) 등을 준비했다. 또 길이 2m 너비 1m 크기의 나무 자동차와 대나무, 워토우, 당근 등으로 만든 지름 1m 대형 케이크 등을 쌍둥이들에게 선물했다.

돌잡이에서 루이바오는 건강을 의미하는 아령, 후이바오는 인기를 의미하는 마이크를 선택해 팬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앞서 지난 1일부터 진행한 돌잡이 예상 이벤트에서 루이바오는 붓, 후이바오는 공을 선택할 것이라는 예측이 가장 많았다. 푸바오는 2021년 돌잔치 당시 워토우를 잡았다.

돌잡이가 끝난 후 엄마 아이바오가 쌍둥이들의 돌잡이 물건을 먹어 치우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강철원 주키퍼는 “아이바오와 함께 쌍둥이를 공동 육아하면서 힘이 들기도 했지만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라며 “푸바오가 받았던 관심과 사랑을 루이·후이바오에게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하기만 해”, “푸바오 언니처럼 세계적인 슈퍼스타로 발돋움하길 기도한다”, “돌잡이는 아이바오가 제일 잘했네” 등 반응을 보였다.

정동희 에버랜드 주토피아팀장(동물원장)은 ‘루이·후이바오가 첫 생일을 맞을 때까지 항상 응원 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모든 판다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2023년 7월 7일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자연번식으로 태어났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오는 2027년 ‘자이언트 판다 보호 연구 협약’에 따라 중국으로 반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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