警, 채상병 사건 수사심의위 열어… "내주 수사 결과 발표 예정"

경찰이 5일 수사심의원위원회를 열고 채상병 순직 사건 처리 방향을 논의했다. 사진은 경찰 로고의 모습. /사진=머니투데이

채상병 순직 사건 처리 방향을 논의한 경찰의 수사심의원위원회가 다음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5일 뉴스1에 따르면 경북경찰청은 이날 경산경찰서에서 법조계, 학계 등 외부 인사 11명과 경찰 2명 등 13명이 참석해 채상병 사건 관련 수사심의위원회를 열었다.

심의위는 사건 관련자에게 적용할 혐의 항목과 피의자를 최종 결정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2시부터 3시간여 동안 열린 심의회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심의위원들은 "입장을 밝힐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심의위원들과의 회의 내용을 다음주 공개할 예정이다. 보안 사항이라서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오는 9~11일 채상병 순직 사건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