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방송인 서정희가 연인 김태현에게 깜짝 프로포즈를 받았다.
4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서정희, 김태현 커플이 출연했다.
이날 김태현은 녹화 도중 서정희에 깜짝 프러포즈를 했다. 그는 꽃다발을 건낸 후 손편지를 읽으며 "사랑하는 정희씨 몇 해 전 하나님이 보내주신 당신은 힘없이 심연으로 내려가던 내게 따뜻하고 신비한 빛으로 찾아와 주었다. 그때 '나한테 업혀요' 하며 내어주던 상처투성이의 작은 등은 내 모든 아픔과 슬픔과 후회스러움들을 넉넉하게 품고도 남을만큼 넓고 포근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그리 포근하지 않을 수 있겠지만 내 등을 당신께 내어드리겠습니다. 함께 걸으며 당신의 진정한 아름다움이 훨씬 더 많다는 걸 앞으로 남은 여정동안 알아가고 느끼며 더욱 더 뜨겁게 사랑하고 싶습니다. 내게 업혀요 이젠, 아무걱정말고"라고 프로포즈를 했다.
서정희는 ”저는 눈물이 안 난다. 너무 기뻐서. 너무 감사하고 이제 날개가 진짜 있구나. 난 날 수 있구나. 등에 잘 업힐 수 있도록 하겠다. 사랑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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