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9명이 숨진 '시청역 역주행 사고'의 가해차량 운전자 차모(68)씨가 '브레이크가 딱딱했다'며 급발진을 주장했다고 알려졌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4일 오후 2시45분부터 4시50분까지 피의자 차씨가 입원한 서울대병원 입원실에서 변호인 입회 하에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다.
차씨는 "사고 당시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딱딱했다"며 차량상태 이상에 따른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차씨는 현재 갈비뼈 골절로 입원 중이며 경찰의 조사를 받기 어려울 정도로 건강이 좋지 않아 경찰이 병원 방문조사를 했다.
피의자 조사는 경찰관 4명이 입회해 진행했다. 경찰은 피의자 및 변호인과 협의해 추후 후속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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