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비싼 아파트는 남다르네"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비싼 아파트는 남다르네"

센머니 2024-07-04 09:25:00 신고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센머니=강정욱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골드바가 나왔다는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반포자이 아파트의 분리수거장 위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정말 반포자이클라스가 남다르다"며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서초구 반포자이 아파트 생활지원센터 측이 지난달 28일 게시한 공고문의 내용이 담겼다. 

공고문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3시 30분쯤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CD플레이어 케이스 안에 있던 골드바를 습득했다. CD플레이어를 버린 입주민에게는 생활지원센터에서 CCTV 확인 절차를 거쳐 골드바를 돌려드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파트 측은 이달 5일까지 주인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경찰에 신고할 예정이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생활지원센터에 전화 빗발친다 이제", "반포자이 분리수거장 뒤지고 다녀야하나", "돈이 너무 많아서 저 정도는 까먹은 듯", "금반지도 아니고 골드바를 잃어버리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3일 기준 순금 1돈(24K·3.75g)을 팔 때는 38만4000원, 살 때 44만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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