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잡지 말라고 낙태시켰잖아"…허웅, 전 여친과 녹취록 공개

"발목 잡지 말라고 낙태시켰잖아"…허웅, 전 여친과 녹취록 공개

아이뉴스24 2024-07-01 19:33: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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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부산 KCC 이지스 소속 프로농구선수 허웅이 전 여자친구 A씨를 공갈, 협박 등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두 사람의 대화 녹취록이 공개됐다.

프로농구선수 허웅과 전 여자친구 A씨와의 전화 녹취가 공개됐다. [사진=MBN 뉴스 캡쳐]

1일 MBN '김명준의 뉴스파이터'는 허웅과 A씨가 지난달 19일 나눈 통화 녹취록 일부를 공개했다.

A씨는 허웅을 향해 "야! 네가 XX 나한테 손목 치료비 한 번 준 적 있어? XXX야! 네가 나 때렸잖아. OO호텔에서"라고 소리를 질렀다.

허웅은 "아니, 갑자기 무슨 일이야"라고 말했다.

이에 A씨는 "우리 사건 있었잖아. 인정할 거 인정하고, 네가 사과하면 내가 사건 안 만든다고 했는데 네가 X 깠잖아. 너네 엄마랑 똑같이. 아니야?"라며 "네가 OOO에서 나 때려서 치아 부러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네가 네 이미지 생각한다고 병원도 한 번 안 데리고 갔고, 네가 네 발목 잡지 말라고 낙태시켰잖아. 아니야?"라고 말했다.

허웅은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라고 답했다. A씨가 "너 진짜 끝이야"라고 하자 허웅은 "아니, 나는 갑자기 너가 왜…"라며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허웅은 지난 2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A씨를 고소했다. 허웅 측은 “A씨가 2021년 5월 말부터 허웅의 사생활을 언론과 SNS, 소속 구단 등을 통해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허씨에게 3억원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A씨는 허웅과 연인 관계였던 동안 2019년 12월, 2021년 5월에 두 차례 임신 중절 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두 차례 수술 모두 허웅의 강요로 인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또 첫 수술 이후 허웅에게 이별 통보를 받은 후 다른 남성과 교제를 시작했으나, 이 사실을 안 허웅이 자살을 암시하고 A 씨 주거침입 등 스토킹 행위를 했다고 전했다.

두 번째 임신은 허웅과 잠시 이별한 상태에서 결코 원치 않은 성관계가 강제적으로 이뤄지면서 재차 임신이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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