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 논란’ 허웅, ‘현재 상태’ 전해졌다…

‘낙태 논란’ 허웅, ‘현재 상태’ 전해졌다…

TV리포트 2024-07-01 08:14:29 신고

[TV리포트=강해인 기자] 전 여자친고 고소 이후 진실공방을 펼친 허웅이 침묵하며 마음에 안정을 취하고 있다.

프로농구 2023~2024시즌 팀을 정상에 올려놓은 허웅은 시즌 후 전 여자 친구 고소와 관련해 사생활이 알려지며, 험난한 비시즌을 보내고 있다. 허웅은 마지막 입장문을 낸 뒤 침묵하고 있어 많은 궁금증을 자아냈다.

지난 6월 27일 진행된 MBN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고소 후 입장문을 낸 허웅은 현재 마음을 추스리는 중이라고 한다. “(허웅이) 지금 많이 괴로워하나?”라는 질문에 허웅 측 법률대리인 김동형 변호사는 “(허웅이) 법적으로 피해를 입은 것에 관해 조치를 취해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지금은 마음을 추스르고 있다”라고 현재의 상태를 전했다.

최근 허웅은 전 허웅은 A씨를 공갈미수,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A씨가 ‘사생활을 언론과 SNS에 폭로하겠다’며 3억 원을 요구했다는 것. 당시 허웅은 오랜 시간 고통받았고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법적 책임을 묻고자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허웅은 지난 2018년 지인의 소개로 만난 A씨와 3년간 교제한 뒤 2021년 말에 결별했다. 교제 기간 동안 A씨는 두 번의 임신을 했으며, 허웅이 책임지겠다고 약속했지만, 첫 임신 때 A씨는 ‘결혼 후 아이를 갖고 싶다’면서 임신 중절을 결정했다. 두 번째 임신에도 허웅은 출산을 권했지만, 당장 결혼하는 것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갈등을 겪다가 낙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허웅은 A씨가 3억 원을 요구하며 협박을 가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런 허웅의 입장을 A씨가 부정하며 두 사람의 진실공방엔 불이 붙었다. 특히, A씨는 ‘임신 중절’을 두고 허웅과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다. A씨는 “두 차례 임신중절 수술 모두, 허웅의 강요로 인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리고 A씨는 첫 번째 임신중절 수술 이후 허웅에게 일방적으로 이별 통보를 받아 헤어진 적이 있음을 밝혔다. 하지만, 이후 허웅이 스토킹을 하며 집착을 보였고, 자살 암시 등의 협박을 해 다시 만날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도 전했다.

그리고 3억 원을 요구했다는 내용도 강력히 부정했다. A씨는 “3억 원은 임신 당시, 임신중절 수술의 대가로 허웅이 먼저 제시한 금액이고, 이를 거부했다. 내가 원한 건 돈이 아니라 사랑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한 뒤 “내가 3억 원을 얘기했다는 허웅의 주장은, 허웅이 임신중절 수술 직후, 허웅이 계속 책임을 회피했고 앞서 그가 제시한 금액이 생각나 홧김에 말한 것일 뿐, 이후 돈을 받을 생각이 없다는 의사를 분명하게 전달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허웅은 에이전시를 통해 “상대방의 사실무근 주장에 일일이 대응하기보다는 수사 결과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합니다. 더 이상의 입장을 내지 않고 수사 결과가 나오면 그때 국민 여러분께 제 입장을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라고 전한 뒤, 추가 대응은 하지 않고 있다.

한편, 1993년생인 허웅은 ‘농구 대통령’이라고 불리는 허재의 큰아들로, 부산 KCC 이지스 소속이다. 동생은 수원 KT의 주전 가드인 허훈으로, 두 사람은 팬투표에서 각각 1위와 2위에 등극할 정도로 농구계 스타 형제로 알려져 있다. 특히 허웅은 지난 6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하트시그널’ 섭외를 받았으나 이를 거절했다고 밝혀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그는 ‘연애의 참견’, ‘구해줘! 홈즈’, ‘안싸우면 다행이야’, ‘허섬세월 – 허삼부자 섬집일기’ 등에 출연하며 또 다른 매력으로 많은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본업 외에도 다양한 방송 활동과 패션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2023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스포츠선수(농구/남) 부문을 수상하는 등 스포테이너로서의 면모를 톡톡히 발휘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허웅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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