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 웹툰 시장 진출

애플,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 웹툰 시장 진출

웹툰가이드 2024-06-28 19:51: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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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과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도 웹툰 시장에 속속 진출하며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이로 인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상장에 성공한 네이버웹툰이 미국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높일수록 빅테크의 관심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포천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웹툰 시장 규모는 2023년 71억3000만달러 규모에서 2032년 130억4000만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애플은 '버티컬 리딩 코믹스(세로 읽기 만화)'를, 아마존은 '아마존 플립톤'이라는 웹툰 서비스를 현재 일본에 출시했다. 웹툰 관심도가 높은 일본 시장에서 초읽기를 시작하며 미국 시장 진출 시기를 가늠하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아이폰, 아이패드 등 자사 디바이스에 애플북스를 기본 탑재해 강력한 판매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IP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도 애플과 아마존이 웹툰 사업에 관심을 갖는 요인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들 빅테크가 시작부터 한국에서 탄생한 '웹툰'이라는 용어 자체를 사용하지 않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그 대신 이들은 '버티컬 리딩 코믹스'라는 네이밍으로 새롭게 시장을 정의하고 브랜딩을 시작했다.

이 밖에도 웹툰 시장이 커지면서 전통적인 만화 업체들도 웹툰 플랫폼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일본 최대 규모 전자상거래 업체인 라쿠텐은 자체 웹툰 애플리케이션(앱)인 'R-툰' 서비스를 개시했다. '드래곤볼' 등으로 유명한 일본 슈에이샤는 웹툰 플랫폼 '점프툰'을 출시했다. 프랑스 현지 메이저 업체인 '픽소매거진'은 디즈니 IP를 기반으로 한 구독형 웹툰 플랫폼을 만들었다.

또한 웹툰은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있는 유튜브, 틱톡 등의 영상 플랫폼과 경쟁이 불가피하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앞서 경쟁 대상으로 유튜브, 틱톡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실제로 코로나19 이후 웹툰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반면 유튜브와 틱톡 등 숏폼 콘텐츠는 폭발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를 위해 네이버웹툰은 신선한 콘텐츠를 공급할 창작자 생태계를 늘리는 전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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