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선수 허웅 사생활 논란으로 돌싱포맨 방영 취소돼...

농구선수 허웅 사생활 논란으로 돌싱포맨 방영 취소돼...

모두서치 2024-06-28 19:44: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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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계 스타 허웅 선수가 최근 불거진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 출연이 취소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SBS 측은 28일 공식 입장을 통해 "허웅 편은 사전에 녹화한 다른 출연자 촬영분으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허웅(왼쪽), 허훈 / 사진 = 뉴시스
허웅(왼쪽), 허훈 / 사진 = 뉴시스

 

돌싱포맨 예고편, 허웅·허훈 형제 출연 영상 삭제

당초 허웅과 동생 허훈의 출연 편은 다음 달 2일 방영 예정이었으나, 최근 공개됐던 예고편 영상도 삭제된 상태다. 해당 영상에서 두 형제는 KBL 결승전에서의 맞대결 이야기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MC 홍석천의 "둘 중 여성들한테 누가 더 인기 많냐"는 질문에 허웅은 "훈이는 흑채 뿌리고 다닌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허훈은 "형은 요즘 연예인 병에 걸렸다. 여자가 맞춰주기 쉽지 않다"고 응수해 형제간의 유쾌한 티격태격을 보여주었다.

허웅 측, "3억 요구했다" vs 전 여자친구 측 "중절 수술 강요당했다"

허웅의 방송 출연 무산은 최근 불거진 전 여자친구 A씨와의 갈등이 원인으로 보인다. 허웅은 A씨를 상대로 공갈미수와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두 사람은 2018년 말 지인 소개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으나, 성격 차이와 양가 부모님의 반대 등으로 여러 차례 헤어졌다 다시 만나기를 반복하다 2021년 12월경 최종적으로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웅 측 법률대리인은 A씨가 교제 기간 중 두 차례 임신했으며, 첫 임신 당시 A씨가 스스로 임신 중절을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두 번째 임신 때는 허웅이 출산을 원했으나, A씨가 결혼을 조건으로 내걸었고 허웅이 고민을 요청하자 돌연 태도를 바꿔 3억 원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반면 A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두 차례 임신 중절수술 모두 허웅의 강요로 이뤄졌다"며 "허웅은 결혼 의사를 밝힌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또한 "허웅과 그의 가족들은 임신중절 수술이라는 개인적인 고통을 언론에 알려 2차 가해를 하고 있다"며 "허웅은 기본적인 인간의 도리마저 어기고 거짓으로 고통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SBS의 방송 취소 결정은 불가피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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