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장은송 기자] 배우 겸 인플루언서 유혜원이 프로농구 선수 허웅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연예계 복수의 관계자는 "유혜원과 허웅은 사귀는 사이가 맞다"고 말했다. 다만 유혜원 측은 열애설이 보도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친한 사이일 뿐, 절대 연인 관계는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유혜원은 앞서 그룹 빅뱅 출신 승리와도 열애설이 불거졌던 인물이다. 그는 지난 2020년 승리가 강원도 철원군 육군 6사단에 입대할 당시 차 안에 있었던 여성으로 추측되기도 했다.
또한 승리가 전역한 이후 태국 방콕에서도 함께 목격돼 재차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승리와 여러 차례 얽히며 논란의 중심에 서자 유혜원은 "침묵으로 일관하기에는 근거 없는 추측과 수위 높은 악성 댓글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번에 유혜원과 열애설에 휩싸인 허웅은 지난 2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전 여자친구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해 주목을 받았다. 허웅은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A씨를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웅은 "전 여자친구와 결별한 이후 3년간 지속적인 금전 요구 및 협박에 시달렸다"며 "오랜 시간 고통받았고 더이상 견딜 수 없어 법적 책임을 묻고자 이런 결정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다만 A씨가 허웅과 교제하는 동안 두 차례 임신 중절 수술을 받았던 사실 또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누리꾼들은 "이걸 허웅이 고소했다는 게 놀랍다. 자폭인가", "두 번 임신했다 낙태한 게 충격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혜원은 2018년 웹드라마 '고, 백 다이어리'로 데뷔했다. 현재는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며 41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유혜원과 교제한 것으로 추정되는 승리는 2019년 '버닝썬 사태'로 빅뱅에서 탈퇴한 후 연예계를 은퇴했다. 승리는 상습도박,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지난해 만기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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