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시총 2조달러 돌파…뉴욕증시, PCE 앞두고 강보합 마감

아마존 시총 2조달러 돌파…뉴욕증시, PCE 앞두고 강보합 마감

직썰 2024-06-28 09:46: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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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직썰 / 안중열 기자] 뉴욕 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만 차익실현 욕구가 커지면서 상승폭은 강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26포인트(p·0.09%) 오른 39,164.0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97p(0.09%) 상승한 5,482.87에, 나스닥지수는 53.53포인트(0.30%) 오른 17,858.6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는 완만하게 나타났다.

이날 미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는 계절조정 기준 전기 대비 연율로 1.4% 증가, 시장 예상치와 같은 수준을 보였다. 앞서 발표됐던 잠정치 1.3%보다 1%p보다 높았다.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 3.4%와 비교하면 1분기 성장률은 둔화했다. 미국 중앙은행(Fed)는 물가 안정을 위해 성장률에 대한 호흡조절을 해왔다.

래피얼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여전히 올해 기준금리 인하는 한 차례로 예상했다.

보스틱 총재는 이날 자신의 지역은행 웹사이트에 게시한 새로운 에세이를 통해 “모든 상황을 고려할 때 올해 4분기에 연방기금금리 인하가 필요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면서 “4분기에 25bp 인하가 적절하다”고 시사했다.

미국의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감소하며 고용시장이 다시 예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2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조정 기준 23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직전주보다 6000명 감소했다. 미국 내구재 수주는 4개월 연속 전월 대비 상승하면서 견고한 미국 경제를 보여줬다.

다음날 공개되는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에 시장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연준이 선호하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완만하게 나오면 금리 인하 기대감은 보다 탄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LPL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PCE가 실망스럽다면 스태그플레이션 헤드라인이 나올 것”이라면서 “현재 시장은 과매수인 데다 소수 거대 기업에 기반하고 있는 만큼 재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마이크론은 양호한 실적을 내놨음에도 높아진 시장의 기대치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7%대 급락했다. 엔비디아 역시 1.9% 하락했다.

반면 소프트웨어 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아마존은 전날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2조달러를 돌파한 뒤 이날도 2% 넘게 상승하며 호조를 이어갔다. 서비스나우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출시 소식에 2.7% 올랐다. 세일즈포스(3.99%), 인튜이트(2.19%) 등도 강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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