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결심하고 봇치더락 성시순례를 다녀왔어!
굳이 제목에 대삽질이라고 붙인 이유는...
실제 장소에 가서 카메라 앞에 필름을 씌우고 구도를 맞춰서 성지순례를 진행했기 때문이야.
이렇게 앞에 필름을 씌우고 찍으면 실제배경과 같이 찍혀서 캐릭터들이 실제 존재하는 것처럼 이쁘게 나와!
저 짓을 하기 위해 우선 누끼를 따고...
필름에 전부 인쇄 한 이후 컷팅해주었어.
전부 다 앨범에 정리하고..
필름과 카메라를 일정거리에 놔 둘수 있는 장치를 설계하고
3D프린팅등으로 제작을 완료한 상태에서 테스트 샷을 찍어본 이후에 들고 여행을 떠났어.
(물리적 크기의 여건상 50mm의 화각만을 가지고 찍어서 구도같은면에서 아쉽게도 포기해야했습니다. 3D프린팅을 도와주신 SFF갤 야붕추님 감사합니다!)
시모키타자와, 가나자와핫케이, 에노시마까지 여러곳을 갔지만 우선 공원부터 천천히 써올릴게.
1-1 에서 봇치가 그네를 타며 한탄하는 장면이야.
별로 어려운 건 없었는데, 쇠사슬은 실제 쇠사슬로 잡아주려고 구도 잡는게 조금 힘들었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컷중 하나인 니지카가 부탁하는 장면.
카메라 화각떄문에 조금 앞에서 찍히긴 했지만, 봇치더락에서 나오던 그 느낌 그대로라 너무 잘나온거 같아.
봇치가 어버버하고 떠는 장면.
저 벽이 여러곳이 있는데 그나마 제일 비슷한 곳에서 아웃포커싱으로 구현해줬어!
애니장면이랑 진짜 비슷하게 나와서 너무 만족스러워.
저 필름샷들을 제외하곤 다른 사람들이 더 잘 찍어서 올려뒀기 때문에 내 사진들은 간단하게 모아서 올렸어.
다음 글로는 시모키타자와를 올려볼게.
시모키타자와에서 정말 이쁜 사진이 많이 나와서 기대된다!
봇치 더 락 갤러리
대삽질
대삽질은 특정 작업이나 프로젝트에서 발생할 수 있는 큰 실수나 잘못을 의미합니다. 주로 과도한 일이나 노력을 기울였으나 실제로는 성과가 미미하거나 오류가 발생한 상황을 묘사합니다. 이러한 상황은 프로젝트의 성과와 효율성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봇치더락
봇치더락은 최근 인기 있는 문화 현상을 의미하는 일본어로, 특정 주제나 아이템에 열광하는 팬 문화를 뜻합니다. 다양한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팬들이 특정 콘텐츠를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관련 소모임이나 이벤트도 빈번히 열립니다.
성지순례
성지순례는 종교적 또는 문화적 의미를 가진 장소를 방문하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팬덤 문화에서는 특정 작품이나 사건과 관련된 장소를 방문하는 활동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이러한 성지순례는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의 교류를 도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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