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북 = 강선영 기자] 인플루언서 유혜원 측이 부산 KCC 이지스 허웅 선수와 열애설을 부인했다.
27일 스포츠조선은 “허웅과 유혜원이 올해 초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유혜원 측 측근은 여러 언론사를 통해 “두 사람은 친한 사이일 뿐 절대 연인 관계는 아니다”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다. (두 사람은) 친한 오빠·동생 사이”라고 밝히며 부인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허웅과 유혜원이 직접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유혜원은 인스타그램에서 40만명 이상의 팔로어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로,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와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한편 허웅은 26일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전 여자친구 A씨, 그와 공모한 B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법률대리인을 통해 제출한 고소장에 따르면 허웅은 A씨와 2018년부터 약 3년 동안 교제했고, 그 기간 동안 A씨는 두 차례 임신했다. A씨는 결혼 후 출산을 원했지만 허웅은 출산 후 아이를 책임지겠다고 약속하되 결혼은 거절했다. 결국 A씨는 두 번의 중절 수술을 받고 허웅과 결별했다.
허웅 측은 A씨와 합의 아래 아이를 낙태시켰고, 이후 A씨의 금전 요구, 협박, 스토킹, 자해 행위, 마약 투약으로 인해 고통받았다고 선을 그었다.
허웅은 허재 전 농구 국가대표 감독의 첫째 아들로, 부산 KCC 이지스 가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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