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12년 노메달 끝낸다... 임종훈 "올림픽 금메달 목표"

탁구 12년 노메달 끝낸다... 임종훈 "올림픽 금메달 목표"

한스경제 2024-06-27 17:30:00 신고

26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2024 파리하계올림픽대회 D-30 미디어데이'가 열리고 있다. 이날 한국 탁구 국가대표팀 임종훈 선수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진천=최대성 기자 dpdaesung@sporbiz.co.kr 2024.06.26.
26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2024 파리하계올림픽대회 D-30 미디어데이'가 열리고 있다. 이날 한국 탁구 국가대표팀 임종훈 선수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진천=최대성 기자 dpdaesung@sporbiz.co.kr 2024.06.26.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2012 런던 올림픽 이후 두 번의 올림픽에서 노메달에 그친 한국 탁구가 12년 만에 명예 회복에 나선다. 

탁구 남자 대표팀 핵심인 임종훈(27)은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과 남자 복식 은메달 2개, 혼합복식 동메달 등 다양한 국제 무대 성과를 냈다. 하지만 금메달은 없었다. 그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삼았다.

그는 26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진행한 2024 파리 올림픽 D-30 미디어데이에서 “내 임무가 이번 대회 대표팀에서 가장 중요하다”며 “대표팀 주전으로 계속 나서면서 최종 목표인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 하지만 항상 중국 외 선수들에게 지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해왔고, 또 항상 해냈다. 올림픽에서 한 번 더 그 목표를 이루고 금메달을 노려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탁구 남자 대표팀은 독일을 잡을 경우, 단체전 결승 진출을 자신하고 있다. 독일 남자 대표팀은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팀에 강세를 보인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대표팀도 8강전에서 독일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 독일 여자 대표팀은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을 8강에서 물리친 전적이 있다.

임종훈은 독일에 열세인 점을 인정했다. 그는 “한국이 프랑스와는 전적에서 앞선다. 하지만 독일에 많이 밀린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대회 개막 전인만큼 주눅 들지 않았다. 임종훈은 “큰 대회에서는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진다”며 “독일 선수들은 탄탄한 경기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중국보다는 아니다. 변칙적으로 경기를 운영한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임종훈은 신유빈과 함께 혼합 복식에도 나선다. 세계 랭킹 2위인 두 사람은 일본의 하리모토 도모카즈-하야타 히나 조와 2번 시드를 놓고 경쟁 중이다. 올림픽 시드 배정은 국제탁구연맹(ITTF) 랭킹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2번 시드 배정의 운명은 올림픽 개막 전에 열리는 마지막 대회인 방콕 대회(7월 2~7일)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파리 올림픽 탁구 시드 배정은 내달 13일로 예정돼 있다. 

임종훈은 “2위를 지키는 것 이상으로 일본 조에 승리하고 싶다”며 “일본 조를 올림픽에서 만날 수도 있다. 이번 기회에 그들의 기세를 꺾고 싶다”고 바랐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