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황] 뉴욕증시, 기술주 강세 속 상승…아마존 시총 2조 달러 돌파

[해외시황] 뉴욕증시, 기술주 강세 속 상승…아마존 시총 2조 달러 돌파

프라임경제 2024-06-27 08:26:39 신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객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지난 밤 뉴욕 증시는 기술주 강세에 상승했다. 아마존은 다섯 번째로 시총 2조 달러를 돌파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15.64p(0.04%) 상승한 3만9127.80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60p(0.16%) 오른 5477.90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87.50p(0.49%) 상승한 1만7805.16에 장을 마쳤다.

엔비디아 롤러코스터 장세에 전날까지 이틀 연속 혼조세를 보였던 증시는 기술주 강세 속에 상승했다.

아마존이 중국 온라인 판매 플랫폼에 대응하기 위하여 중국 창고에서 자사 고객에게 염가 상품을 직접 배송하는 채널을 도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 인해 시가총액 5위의 주가는 4% 가까이 상승, 지수 전반의 오름세를 견인했다. 미국 기업으로는 다섯 번째로 시총 2조 달러를 넘었다.

마켓워치는 "아마존은 시총이 1조 달러에서 2조 달러로 넘어가는데 동종 업계보다 다소 더뎠다"며 "최근 엔비디아 시총에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이제는 아마존이 빛을 발할 때"라고 언급했다.

국채금리는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 엔화가 달러당 160엔을 넘어서며 1986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점이 미국 장기 국채의 수익률을 끌어 올렸다.

벤치마크 금리인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비 8.2bp 상승한 4.33%를 기록했다. 정책금리 전망에 민감한 2년물은 0.5bp 오른 4.75%로 마감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엔화 약세에 0.42% 상승한 106.05pt를 기록했다.

시총 상위 대형 기술주들은 대체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폭스바겐이 미국 전기차 회사 리비안에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은 테슬라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제공, 4.83%의 주가 상승률을 이끌었다.

애플도 2.0% 오르면서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그리고 엔비디아는 강보합세를 나타냈고, 최근 신고가를 경신한 알파벳은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아마존과 테슬라가 포함된 경기소비재가 1.98%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다음으로 IT와 커뮤니케이션이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다. 
에너지와 금융, 그리고 유틸리티는 시장 대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기술주 전반은 다소 약세를 나타냈다. 정규장 종료 후 실적을 공개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시간외 주가가 7% 하락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는 해당 분기 실적과 가이던스 모두 예상치를 상회하는 결과를 발표했지만 기대치 상단을 넘어서는 빅 서프라이즈가 부재했다는 사실이 차익 실현 빌미를 제공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시간외 거래에서 현재 엔비디아는 1.4% 하락했다, 여타 M7 소속 기업 역시 1% 전후의 내림세를 나타냈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늘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07달러(0.09%) 오른 배럴당 80.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8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0.11달러(0.13%) 뛴 85.12달러로 집계됐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프랑스 파리 증시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0.69% 내린 7609.15에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40 지수는 전장 대비 0.12% 밀린 1만8155.24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는 0.27% 떨어진 8225.33을 기록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41% 하락한 4915.94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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