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석이 지난 6월 25일 자신의 SNS에 게재한 내용이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다. 그는 "친구들 질문이 있어. 한 달에 카드값 4500만 원 이상 나오면 과소비야 아니야?"라는 글을 통해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이혼 조정 중의 불편한 진실
최동석은 구체적으로 누구의 카드 사용을 언급한 것은 아니었지만,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이혼 조정 중인 박지윤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동석과 박지윤은 2009년 KBS 아나운서 동기로서 시작된 인연을 결혼으로 이어갔으나, 2023년 10월 이혼 소식을 전하며 양육권 문제 등으로 조정 중에 있습니다. 최동석은 이전부터 SNS를 통해 자신의 심경을 여러 차례 표현해왔습니다. 2023년 7월에는 "내 편이 없는 전쟁터에서 혼자 싸우는 인생만큼 처량한 게 또 있을까?"라는 글을 시작으로 여러 의미심장한 포스팅을 이어갔습니다.
최동석은 "살면서 후회스러운 것 중 하나는 상대가 반박 불가의 잘못을 저질렀다고 해도 나의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지 않은 상태에서 대화를 시도하려 했다는 것", "저 사람은 진정성이 느껴진다. 이 말처럼 어리석은 말이 있을까? 진정성은 나만 아는 건데 말이다" 등의 내용을 공유했습니다. 또한, "소중한 걸 소중히 다루지 않는 사람과는 인연을 맺지 말아야 한다"며 감정의 골이 깊어만 가고 있음을 암시했습니다.
박지윤과의 최근 갈등
최동석은 박지윤이 아들의 생일날 아픈 아이들을 두고 자선행사에 참여했다고 폭로하며 강한 비난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에 박지윤 측은 "파티 아니고 행사 아니냐는 지적이 있어 수정했다"며 "네 변명 잘 들었습니다. 그런데 아들 생일은 1년 전에 이미 잡혀있었잖아요?"라고 반박했습니다. 이러한 공방은 두 사람 사이의 감정의 골을 더욱 깊게 만들었습니다.
박지윤은 최근 "항상 출장길에 오르면 아이는 누가 보냐 애들이 불쌍하다는 유독 엄마에게만 짐 지워지는 이야기들을 적지 않게 들어온 나로서는 해야 할 일을 하면서도 늘 가슴 한 구석이 무겁고 시리고 아팠다"라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이러한 최동석과 박지윤의 SNS 활동은 이혼과 양육권 문제로 이미 복잡한 상황에 더욱 많은 관심과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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