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나운서 최동석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25일 최동석은 자신의 SNS를 통해 "친구들 질문이 있어. 한 달에 카드값 4500만원 이상 나오면 과소비야 아니야?"라는 글을 남겼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최동석은 주어와 별다른 설명 없이 짧은 글을 올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전 부인 박지윤을 저격한 것 아니냐고 추측했다.
일부 누리꾼은 "박지윤이 과소비했다고 간접적으로 폭로하며 저격하고 있다", "이전부터 저격글 올리던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최동석은 박지윤을 공개 저격하며 양육 관련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
지난 2월 최동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박지윤이 최근 지인들과 함께 자선경매 중인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아들 생일인) 일요일 아침 공항에서 엄마(박지윤)를 봤다는 SNS 댓글을 봤다. 서울에 같이 갔나 보다 했다. 엄마가 서울 가면 항상 나타나는 패턴. 애들 전화기가 꺼지기 시작했다"면서 "밤 늦은 시간이 되니 SNS 여기저기서 올라오는 파티 사진들. 와인 잔을 기울이며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들. 엄마 SNS에는 집에서 다인이와 공구 중인 비타민을 먹는 동영상이 올라왔다. 마치 아이들과 함께 있는 것처럼. 지금은 그 동영상을 삭제했지만"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날 아침 이안이가 지각할 시간까지 엄마는 집에 오지 않았다"며 "그 자리에 꼭 가야만 했냐? 이제 따지고 싶지도 않다. 가야 했다면 차라리 나한테 맡기고 갔으면 어땠을까? 그럼 아픈 애들이 생일날 엄마, 아빠도 없이 남한테 맡겨지진 않았을텐데"라고 비판했다.
한편, 최동석은 지난 2004년 KBS 30기로 입사한 동기 아나운서 박지윤과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이혼 소식을 알렸고 이후 두 사람은 개인 SNS를 통해 서로의 사생활, 양육권 갈등 등을 폭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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