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이혼 후 혼자가 된 삶을 공개하기로 한 가운데, 전처 저격 논란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25일 최동석은 자신의 SNS에 "친구들 질문이 있어. 한 달에 카드값 4천5백 이상 나오면 과소비야, 아니야?"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뒤 설명 없이 질문 하나만 올린 최동석에 네티즌들은 그가 누군가를 저격하는 것이라고 추측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최동석은 지난해 10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과의 파경 소식을 전했기에 더욱 주목을 받았다.
1남 1녀를 둔 두 사람은 결혼 14년 만에 이혼을 밝혀 대중을 충격에 휩싸이게 한 바 있다. 목격담 등 다양한 경로로 두 사람이 양육권을 두고 갈등 중인 근황이 매번 화제가 되는 가운데, 최동석은 전처를 향한 저격글을 여러 차례 올려왔다.
결국 '박지윤 저격 논란'이 커지며 보도가 이어지자, 최동석은 SNS에 올린 질문 글은 삭제하고 공식 계정을 통해 공동 구매 등의 홍보 활동만 이어가고 있다.
최동석의 의미심장한 글에 박지윤이 최근 올린 글이 함께 재조명 됐다.
박지윤은 최근 "항상 출장길에 오르면 아이는 누가 보냐 애들이 불쌍하다는 유독 엄마에게만 짐 지워지는 이야기들을 적지 않게 들어온 나로서는 해야 할 일을 하면서도 늘 가슴 한 구석이 무겁고 시리고 아팠다"며 워킹맘의 심경을 토로하는가 하면 "이해 못 할 다른 사람들의 사고를 탓하고만 있을 수 없는 게 현실이니까 주어진 현실 안에서 난 최선을 다하여 아등바등 살아왔고 내가 도움받은 만큼 또 베풀고 살아야지"라고 근황 글을 올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전처 저격 추측에 대해 별다른 설명 없이 활동을 이어가는 최동석에 '얼마나 답답했으면', '추측이 커지니 입장은 팬들에게 알려줄 수 있지 않나', '상대방이 계속 언급되고 있다' 등의 다양한 의견을 표하고 있다.
한편, 최동석은 TV조선 '이제 혼자다'로 방송 복귀를 예고했다. 그는 이혼 후 혼자가 된 일상을 대중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그는 선공개 영상에서 아무 말 없이 눈물을 흘려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홀로서기로 대중을 만날 최동석이 이번에도 별다른 입장 없이 저격설을 마무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스토리앤플러스, TV조선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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