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낳겠다고 가출한 아빠, 내가 성공하니 찾아왔다" 이경진, 슬픈 가정사 고백

"아들 낳겠다고 가출한 아빠, 내가 성공하니 찾아왔다" 이경진, 슬픈 가정사 고백

뉴스클립 2024-06-25 11:36:16 신고

3줄요약
출처: 채널A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출처: 채널A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배우 이경진이 부친과 절연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2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배우 김청이 절친 이경진, 이미영, 이민우를 자신의 집에 초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운 시절

출처: 채널A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출처: 채널A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이날 김청은 "대학 들어가자마자 바로 방송을 해서 대학 생활이 없었다. 인생을 돌아보니 내가 안타깝고, 아쉽고, 그리운 시절이 딱 20대 초반인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미영은 "고등학교 때 시작해서 수학여행도 못 갔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경진은 "20살에 데뷔해서 40살까지 정신이 없었던 것 같다. 난 엄마랑 50살까지 같이 살았다"라고 고백했다.

남아선호사상이었던 아버지

이어 "내 동생이 초1, 내가 4학년, 언니가 초6, 중2, 우리 엄마가 35살 때 아버지가 아들 낳는다고 가족을 버리고 나가버렸다"라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내가 학교 다닐 때 버스 안 타고 돈을 모아서 졸업할 때 엄마 드렸다"라며 "'내가 돈을 많이 벌면 엄마를 잘 모셔야겠다'라고 항상 생각했다"라고 모친을 향한 효심을 드러냈다.

이경진은 "25살에 전성기 때, KBS에서 아버지가 10년 만에 나타났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보고 그때 봤는데 커피숍 멀리서 봐도 알겠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출처: 채널A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출처: 채널A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이어 "북받치더라. 화가 난다고 해야 하나. 아들 낳았냐고 (물었다). 낳았다더라. '아들하고 가서 잘 사세요' 그러고 그냥 가버렸다. 더 이상 이야기를 하고 싶지가 않더라"라며 느꼈던 감정을 토로했다.

추억 없는 아버지보다 소중한 어머니

출처: 채널A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출처: 채널A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이를 들은 김청은 "그러고 나서 아버지 안 봤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경진은 "난 안 봤다"라며 딱 잘라 답했다. 이어 난 키운 정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추억이 없으니까 그리움이 없다. 무섭기만 했던 아버지다. 어릴 때 추억은 기억나지도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엄마를 존경하고 내 존재 속에서는 엄마가 부모님이다"라고 말해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후 김청도 가정사를 풀었다. 김청은 "어머니가 18살 나이에 혼자가 됐다. 남의 집에 가서 설거지하고 밥 얻어먹고 그렇게 사셨다. 엄마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Copyright ⓒ 뉴스클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