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혜린 인턴 기자] 가수 김호중(33) 측이 3년 전 용역업체 직원과의 몸싸움 영상 폭로에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씨 측은 지난 24일 뉴스1에 "3년 전 종결된 사안인데 영상을 공개하는 의도를 알 수 없다"며 "허위사실 유포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지난 22일 '쇠파이프 조폭 김호중'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해당 영상은 지난 2021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사무실에서 김씨가 건물주 측 용역업체 직원과 다툰 모습이 담겼다. 김씨는 영상에서 "X발", "너희가 날 못 치는 이유가 뭔지 아냐. 돈이 없으니까"라고 폭언하며 욕설과 몸싸움을 벌였다.
당시 김씨와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건물주와 건물 점유권을 놓고 갈등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신고가 접수됐으나 양측이 처벌불원서를 내면서 내사 종결됐다.
한편 김씨는 지난 1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김씨는 지난달 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인근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 등을 받는다. 그러나 김씨가 도주 후 추가 음주, 운전자 바꿔치기 등 음주 측정을 방해해 검찰은 음주운전 혐의를 제외하고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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