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부모 '빚투' 논란 6년만에 전한 복귀 근황..."고깃집 알바하며 변제"

마이크로닷, 부모 '빚투' 논란 6년만에 전한 복귀 근황..."고깃집 알바하며 변제"

살구뉴스 2024-06-24 16:19: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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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부모의 ‘빚투’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던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31)이 “고깃집 아르바이트를 하며 빚을 변제하고 있다”는 근황을 6년 만에 공개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마이크로닷, 부모 '빚투' 논란 6년만에 전한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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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은 지난 8월 31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부모님으로 인해 피해자들이 생긴 것"이라며 "그 부분에 대해 화나셨던 분들에게 사과드리고 싶고, 죄송하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합의를 맺고 도와주신 분들에게 아직도 죄송하다" "정말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으로 변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MBN '특종세상' MBN '특종세상'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1990년부터 1998년까지 충북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하며 친인척이나 지인 등 14명에게 약 4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고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달아났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이 사건은 마이크로닷이 한창 방송 활동을 하던 시기인 2018년 11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재조명됐고,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일부 피해자와 합의한 뒤 2019년 4월 귀국했습니다. 그들은 이후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선고받았고, 복역 후 추방되어 현재 뉴질랜드에 거주 중입니다.

 

마이크로닷, 부모 '빚투' 논란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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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은 논란이 불거지자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이후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더 큰 비난을 받았습니다.

마이크로닷은 "(논란이 불거진 후) 처음 들었던 생각은 사실 솔직히 말씀드리면 거부감이 컸다"며 "이게 사실인지 아닌지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충격이 되게 컸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초기 대응이 미숙했던 것에 대해서는 "누구를 만나야 할지, 누구에게 전화를 해야 할지 확인하는 중에 제가 알고 지냈던 외국인 변호사 형이 (기자에게) 사실무근이라고 말한 것"이라며 "상황을 파악하는 중이었는데, 이미 기사가 너무 크게 났다"고 해명했습니다.

 

고깃집 알바하며 변제 중인 마이크로닷 근황

MBN '특종세상' MBN '특종세상'

그는 "처음엔 죄송해서 아무한테도 연락을 못 드렸다. 내가 몰랐던 일들이라 멘붕이 왔다. 피해자분들을 만나는 것도 우선순위였는데 누굴 만나야 하는지도 몰랐다. 차차 연락드리고 만나면서 할 수 있는 걸 다 했다. 다양한 봉사를 했다. 유기견 봉사, 남아공 봉사도 가고 그러면서 대표님을 만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로닷은 "현재는 고깃집에서 알바하고 있다. 거기서도 새 식구가 생겼고 기도하면서 마음도 열린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이크로닷은 합의에 이르지 못한 마지막 피해자에 대해 "만나뵈었는데 일을 해야 한다. 그래야 그분께도 다가갈 수 있다. (피해자분과) 2025년까지 차용증을 적었습니다. 대표님이 보증을 서주셨다. 그분께도 금액을 드려야 해서 현재 상황에서는 일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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