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폭력·갑질로 얼룩진 '채상병 특검'"…野 "딴지 그만두고 국회 들어와야"

與 "폭력·갑질로 얼룩진 '채상병 특검'"…野 "딴지 그만두고 국회 들어와야"

아시아투데이 2024-06-23 14:25: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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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소위-06
아시아투데이 이병화 기자 = 지난 20일 국회에서 '채상병 특검법' 논의를 위해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제2차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서 김승원 소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아시아투데이 우승준 기자 = 여야가 지난 21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진행된 '채상병 특검법(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입법청문회를 놓고 날 선 비난을 주고받았다.

먼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금요일, 국회 법사위 회의장은 광란의 무법지대였다"며 "이미 공수처가 수사 중인 사건의 참고인을 불러 온갖 모욕과 협박, 조롱을 일삼고 민주당의 법사위원장은 앞서서 윽박지르며 '회의장 퇴장 명령'을 반복했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12시간이 넘는 무소불위의 행동들은 '이재명 방탄'을 위한 호위무사들의 충성 경쟁이었다"며 "민주당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 정권만 흔들면 '민주당 아버지'가 지켜질 것이라는 환상 속에서 깨어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추 원내대표는 계속해서 "우원식 국회의장에게도 촉구한다"며 "22대 국회가 폭력 국회, 갑질 국회로 전락하지 않도록 즉시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 방지 약속 등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달라"고 했다.

반면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같은날 브리핑을 통해 추 원내대표 입장문에 대해 "법사위에 들어와 플레이어가 되어야 할 국민의힘이 원외에서 비평가로 활약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에 애먼 딴지 그만두고 줏대 있게 국회에 들어와 할 말 하시라"며 "국민의힘을 지켜줄 최소한의 정의는 국회법 안에 있다. 민주당은 멈칫거리지 않고 '해병대원 특검법'을 6월 임시국회 내 처리해 진실을 밝히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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