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대표팀은 23일 오전 1시(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튀르키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
초반부터 포르투갈의 기세가 매세웠다. 전반 22분 베르나르두 실바가 튀르키예 수비로부터 흘러나온 공을 놓치지 않고 왼발 슈팅으로 때리며 선제골을 뽑았다.
포르투갈에게 행운도 따랐다. 전반 29분 튀르키예 수비진이 골키퍼에게 보낸 백패스가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가며 자책골로 연결됐다.
후반 11분에는 뒤쪽에서 넘겨준 공을 호날두가 공간을 파고 들며 기회를 만들었고 패스를 이어받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쐐기골을 때려넣어 3-0으로 크게 앞섰다.
이후 포르투갈은 점수차를 지켜내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내달린 포르투갈은 2승 무패(승점 6점)로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튀르키예는 1승 1패(승점 3점)로 조 2위가 됐다.
호날두는 이번 경기에서 1도움을 올리며 유로 통산 7도움을 기록, 역대 최다 도움 신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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