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음주운전 혐의 빼고 재판行…"도망이 답?" [주간연예이슈]

김호중, 음주운전 혐의 빼고 재판行…"도망이 답?" [주간연예이슈]

iMBC 연예 2024-06-21 22:00:00 신고

6월 넷째 주, 대중을 떠들썩하게 만든 여러 사건사고 소식이 전해졌다.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구속 기소됐고, 박세리는 부친을 고소한 이유와 심경을 기자회견으로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백종원과 일부 가맹점 점주들의 갈등도 수면 위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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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호중 구속 기소…음주운전 혐의는 왜 빠졌나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김호중과 소속사 대표 등이 구속 기소됐다.

최근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김태헌)는 오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및 도주치상 등 혐의로 구속된 김 씨를 구속 기소했다. 검찰 송치 과정 중 포함시켰던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는 최종 기소 단계에서 제외됐다.

김호중의 '꼼수'가 통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대목이다. 앞서 지난달 9일 밤 11시 40분 경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 김호중은 17시간 뒤에야 경찰에 출석해 직접 운전한 사실을 시인하고 음주 측정도 받았다.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을 통해 사고 당시 김호중의 혈중알코올농도를 0.031%로 추산했고 김호중 역시 음주운전을 스스로 시인한 상황. 그러나 검찰은 김호중이 시간 간격을 두고 여러 차례에 걸쳐 술을 마신 점을 고려했을 때 역추산만으로 음주 수치를 특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참고인의 의도된 허위 진술, 음주 교통사고 후 의도적 추가음주 등 사법방해에 대한 처벌규정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 박세리, 눈물의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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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여제가 눈물을 흘렸다. 박세리는 최근 부친을 사문서위조 혐의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히기 위해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박세리가 이사장으로 있는 박세리희망재단 측 "박세리의 부친이 국제골프학교를 설립하는 업체에게 참여 제안을 받고 재단의 법인 도장을 몰래 제작해 사용했다"고 고소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세리는 "가족이기 때문에 아빠와 관련된 채무관계를 다 변제해드렸지만, 더 이상 변제할 수 없는 부분까지 오게 됐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수위가 선이 넘었다"며 "오늘 이자리에 서서는 더 이상 나한테 채무관계를 가져오서도 내가 책임지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 도중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작금의 사태를 미리 막을 방도가 없었냐'는 질문에 잠시 머뭇거리더니 이내 눈물을 쏟았다. 감정을 추스르고 입을 연 박세리는 "눈물이 안 날줄 알았다. 화도 너무 났었다. 내겐 가족이 제일 컸으니까"라며 "한 번도 아빠 의견에 찬성한 적도, 동의한 적도 없었다. 내 선택은 아니었다. 난 그냥 내 갈 길을 갔을 뿐이다. 내 인생이니까. 아버지 가시는 길을 만들어드렸고, 그게 내가 해드릴 수 있는 최선이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 백종원, 연돈 볼카츠 점주와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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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가 겸 방송인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와 산하 브랜드 '연돈 볼카츠' 점주들이 갈등 상황에 직면했다.

점주들은 "본사가 매출액을 과장 광고했다"는 취지로 단체 행동에 나섰다. "지난 2022년 가맹점 모집을 위해서 월 3천만 원 이상의 매출을 약속했지만, 실제 매출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고 예상 매출액과 수익률을 모두 부풀렸다"는 주장이다.

이에 더본코리아 측은 "가맹점 모집 과정에서 허위나 과장된 매출액, 수익률 등을 약속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2022년 월 매출 1천700만원 수준의 예상 매출 산정서를 가맹점에 제공했다"고 반박했다.

일부 가맹점주들이 공정거래위원회 신고를 예고한 가운데, 더본코리아는 이미 지난 4월 공정거래위원회에 '허위 과장 정보 제공'에 대한 의혹을 판단해 달라며 심의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iMBC 백승훈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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