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마저 감동의 눈물"... 부친 고소 박세리, 기자회견 이후 전한 반가운 소식은?

"팬들마저 감동의 눈물"... 부친 고소 박세리, 기자회견 이후 전한 반가운 소식은?

오토트리뷴 2024-06-21 08:33: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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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김민지 기자] 한국 골프의 전설 박세리가 부친의 사문서위조 혐의와 채무 등의 문제로 연일 화제인 가운데 뜻밖의 좋은 소식을 전해 이목을 끌고 있다.

▲박세리 (사진=YTN, 박세리 SNS)
▲박세리 (사진=YTN, 박세리 SNS)

지난 19일 한미 친선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는 올해 '밴 플리트상' 수상자로 박세리희망재단의 이사장인 박세리를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밴 플리트상은 한미관계에 공헌한 인물이나 단체에 주는 상이다. 지난 4월 윤윤수 휠라홀딩스 회장이 수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박세리까지 추가 선정돼 공동 수상을 하게 됐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박세리를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스포츠를 통해 미국과 한국의 유대 강화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시상식은 오는 9월 30일 미국 뉴욕 플라자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세리 밴 플리트상 수상 (사진=MBN 뉴스)
▲박세리 밴 플리트상 수상 (사진=MBN 뉴스)

앞서 박세리는 지난 18일 아버지 고소 관련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려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그녀는 "저는 울지 않을 줄 알았다"면서도 "재단 차원에서 고소장을 냈지만 제가 이사장이고, 제 개인 차원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공과 사는 구분해야 한다고 생각해 고소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먼저(재단 측에) 사건의 심각성을 말씀드렸고, 제가 먼저 (고소하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하는 의견을 내놨다"며 "그것이 재단 이사장으로서 할 일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눈물의 기자회견 이후 지난 19일 박세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재차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박세리 심경 글 (사진=박세리 SNS)
▲박세리 심경 글 (사진=박세리 SNS)

이날 박세리는 "지금껏 내가 해야만 했고 지켜야 한다고 믿었던 소중했던 것들, 그간 나의 생각과 노력들, 그 모든 게 저의 착각이었을 수 있다는 어쩌면 그 또한 저의 욕심이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이제라도 깨달을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 단단하게 나아갈 수 있는 계기로 삼아 저의 또 다른 도전과 꿈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저를 걱정해 주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 다시 한번 용기를 낸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제 좋을 일들만 생기길 바라요", "기죽지 말고 힘내세요!", "박세리 님은 그동안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젠 세리 님만을 생각하면서 사세요" 등 응원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박세리의 아버지 박준철 씨는 새만금 해양레저관광 복합단지 사업에 참여하려는 과정에서 박세리희망재단 도장을 위조해 박세리희망재단으로부터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고소 당했다.

km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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