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동 아파트 화재 어디 11개월 아기·에어컨 기사 병원 이송

역삼동 아파트 화재 어디 11개월 아기·에어컨 기사 병원 이송

더데이즈 2024-06-20 18:23:07 신고

3줄요약

2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아이파크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11개월 아기와 에어컨 기사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2분쯤 역삼동의 16층짜리 아파트 10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당시 안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에어컨 기사가 양손에 화상을 입고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에 이송됐다.

화재가 발생한 세대 아래층에 있던 11개월 남아도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강남구는 재난문자를 통해 ‘역삼동에 화재와 연기가 발생했다’며 ‘안전사고에 유의해주시고, 센터필드 교차로는 통제중이니 차량을 우회하기 바란다’고 알렸다.

이 아파트 인근에 있는 도성초등학교 학생들은 모두 하교했고,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학교에서 보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성초에서는 담임교사에 인솔에 따라 학생들을 보호 조치를 취하고 있다. 화재가 발생해서 연기가 학교쪽으로 밀려오기도 했다. 도성초 5학년 학생 김모양은 “오후 1시 50분에 불이나 대피해야 한다는 안내방송이 나왔다”고 했다.

 

해당 아파트는 48세대에 총 178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주민 14명은 소방대원의 유도를 따라 옥상으로, 3명은 지상으로 대피했다. 22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2명 외에도 주민 7명이 연기를 흡입해 현장에서 처치를 받았다.

현재 역삼2주민센터에 이재민 대피소가 마련된 가운데, 강남구청은 이재민들을 인근 숙박 업소로 안내할 예정이다. 진화 작업과 현장 수습을 위해 역삼로(개나리아파트 사거리∼도성초교 교차로 구간) 6개 차로가 전면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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