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소속사 '폐업→사명 바꿔치기' 꼼수..대표 이름·이광득 관계·소속 연예인 누구?

김호중 소속사 '폐업→사명 바꿔치기' 꼼수..대표 이름·이광득 관계·소속 연예인 누구?

살구뉴스 2024-06-20 10:35: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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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가수 김호중(33)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이하 생각엔터)가 최근 사명을 변경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김호중 소속사 폐업 아닌 사명 바꿔치기

MBC MBC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당초 폐업 수순을 밟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연예 매니지먼트업을 제외한 다른 사업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4년 6월 20일 문화일보가 생각엔터의 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최근 ‘아트엠앤씨’로 회사명을 변경했으며 이미 지난 11일 등기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현재 생각엔터에는 폐업 조짐이 보이지 않습니다. 법인 폐업을 위해서는 해산 및 청산인 선임등기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이런 사항이 완료되면 등기부등본에 ‘해산’이라고 표시되며 감사, 청산인 또는 대표청산인을 제외한 모든 임원이 말소됩니다. 그러나 생각엔터의 등기부등본에는 이러한 흔적이 없습니다.

사실 생각엔터는 공식적으로 폐업을 선언한 적이 없습니다.

지난달 27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임직원 전원 퇴사 및 대표이사직 변경을 결정했으며, 매니지먼트 사업의 지속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소속 아티스트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하여 협의 시 어떠한 조건도 없이 전속 계약을 종료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조직 개편 후 매니지먼트 사업에서 손을 뗄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지만, 직접적으로 폐업 의사를 밝힌 것은 아닙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폐업도 쉬운 일이 아니다. 125억 원이 넘는 선수금을 비롯해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기 때문이다"라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BS미디어넷도 주주로 있기 때문에, 누구 한 사람이 임의로 폐업을 결정하기는 어렵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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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23년 기준으로 매출 약 187억 원에 수익 3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부채에 해당되는 선수금이 125억 원을 넘습니다. 이는 단단한 팬덤을 확보한 김호중의 공연 수익을 미리 받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만약 폐업을 결정한다 하더라도, 청산결산보고를 통해 자산보다 부채가 많다면 법인 폐업이 아닌 법인 파산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이광득 전 대표, 정찬우 등의 의견 외에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BS미디어넷의 동의 여부도 중요합니다. 2022년 카카오엔터는 지분 10%(2000주)를 75억 원에 취득했으며, 당시 기업가치 총액을 750억 원으로 평가했습니다. SBS미디어넷은 생각엔터 지분 3.6%(720주)를 30억 원에 매입했으며, 이를 기준으로 회사의 기업 가치는 833억 원에 이릅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현재 상황에서 폐업을 결정하면 이 지분이 모두 휴지조각이 되기 때문에 폐업 결정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결국 사명을 바꾼 후 김호중 등 연예인을 제외하고 새로운 사업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김호중 소속사 대표 이름, 관계 (+이광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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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소속사 대표 이름은 이광득으로 김호중과 친척 관계로 알려졌는데요. 정확히는 외사촌 형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는 사명을 '아트엔앰씨'로 변경하고 최근 새로운 대표를 선임했습니다. 구속된 이광득 전 대표를 대신하여 이모 씨가 대표로 임명되었으며, 회사명을 변경한 11일에는 연모 씨를 새로운 사내이사로 선임했습니다.

또한 이 회사의 주요 주주 중 한 명인 방송인 정찬우는 여전히 감사를 맡고 있습니다. 정찬우는 2020년 3월 처음 감사로 임명되었고, 3년 임기를 마친 후 2023년 3월 재임되었습니다.

 

같은 소속사 연예인 누가 있나 했더니..

생각엔터테인먼트 생각엔터테인먼트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가수, 배우, 예능인 등 다양한 방송인이 소속되어 있습니다.

김호중 외에도 아이돌그룹 티에이엔(창선, 주안, 재준, 성혁, 현엽, 태훈, 지성), 손호준, 김광규, 김광규, 한영, 금잔디, 이철민, 공정환, 정호영, 봉중근, 이동국, 허경환, 김선근, 김승현, 안지환, 홍지윤, 안성훈, 영기, 정다경, 강예슬, 김호창, 안예인 등 수많은 연예인이 소속되어 있습니다.

이중 금잔디, 홍지윤, 손호준, 영기, 정다경, 강예슬, 안성훈은 현재 생각엔터를 떠났으며, 새로운 소속사를 찾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논란이 계속되는 만큼 다른 연예인들도 이를 염두에 두고 새 둥지를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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