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구독자 등 돌린 '피식대학' 영양 논란 정리

300만 구독자 등 돌린 '피식대학' 영양 논란 정리

뉴스앤북 2024-06-17 19:16:03 신고

피식대학(사진=유튜브 채널 영상)
피식대학(사진=유튜브 채널 영상)

[뉴스앤북 = 이나래 기자]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지역비하 논란과 출연자 썸네일 문제 등으로 인해 구독자 수와 조회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지난 17일 유튜브 통계에 따르면, 피식대학 채널의 구독자 수는 논란이 불거지기 전인 지난달 10일 318만 명에서 같은 달 27일 299만 명으로 줄어들었다.

이후 이날까지 295만 명으로 줄어들며, 약 한 달간 23만 명의 구독자가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회수는 눈에 띄게 떨어졌다.

피식대학 주간 조회수는 2,500만 회에서 많게는 3,400만 회를 기록했지만, 논란과 사과문 게재 후에는 569만 회로 급감했다.

현재 피식대학 측은 지난달 12일 영상과 사과문을 게재한 이후로 새로운 영상 및 게시글을 올리지 않고 있다.

문제는 지난달 11일 피식대학이 '경상도에서 가장 작은 도시 영양에 왔쓰유예'라는 영상을 게재하며 시작됐다.

피식대학(사진=유튜브 채널 영상)
피식대학(사진=유튜브 채널 영상)

영상에서 멤버들은 영양군의 지명을 보며 "중국이 아니냐"는 발언을 했고, 한 제과점에서 햄버거빵을 맛보며 "할머니가 해준 맛, 못 먹으니까 그냥 막 이렇게 먹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한 백반집에 방문해서는 "솔직히 너무 특색 없다", "내가 공무원인데 여기 발령받으면… 여기까지만 할게"라며 영양에 놀거리와 먹거리가 없다는 식의 비하 발언을 이어갔다.

이후 누리꾼들의 비난과 함께 오도창 영양군수까지 불쾌한 심경을 드러내며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결국 피식대학은 논란 6일 만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피식대학 측은 "신속한 사과가 중요함을 잘 알고 있었으나, 이번 일과 관련된 당사자 분들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직접 드리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했다"며 "충분한 반성이 동반되지 않은 사과문을 통해 저희의 진심이 부족하게 전달되는 것이 걱정되어 숙고 끝에 사과문을 올리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저희의 미숙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코미디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형태로 시청자 분들께 여과 없이 전달되었고, 이 부분 변명의 여지 없이 모든 부분에서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드린다"며 "저희 피식대학은 코미디언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코미디언의 사회적 역할을 다시 한 번 되짚어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피식대학(사진=유튜브 채널 영상)
피식대학(사진=유튜브 채널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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