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환, 뒤늦게 공개한 유서에 연예인 실명까지 언급..."박명수는 무슨 죄?" (+정인경)

유재환, 뒤늦게 공개한 유서에 연예인 실명까지 언급..."박명수는 무슨 죄?" (+정인경)

살구뉴스 2024-06-15 14:22:00 신고

3줄요약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작곡비 사기와 성희롱 의혹을 받고 있는 작곡가 유재환의 근황에 대중들이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2024년 6월 10일 유재환은 자신의 SNS에 유서로 추정되는 글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한 데 이어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에 출연해 어눌한 말투로 최근 불거진 작곡비 사기 의혹에 입장을 밝혔습니다.

해당 영상은 유재환이 입원하기 전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일 전 쓴 유서 공개한 유재환

유재환 인스타그램 유재환 인스타그램


지난 10일 유재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4년 6월 10일 다시 살아나 버린 날"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유서를 쓰고 예약하기 지정을 안 해서 5일 전의 세상을 등진 나를 설명할 방도가 없지만 지금이라도 읽어 보시겠냐"며 5일 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 전 작성한 유서 형식의 글을 첨부했습니다.

유재환은 해당 글에서 "저는 그만 인생에서 하차하렵니다"라며 “기억 나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날 가장 사랑해 주던 명수형, 보성이형, 리피형, 은이누나, 신영이누나, 윤현민 형, 특히 윤도현 형님 그 외에도 방송하며 만났던 형 누나들 동생들 모두 너무 기억에 남는다. 막상 가려 하니 뭐가 이렇게 보고 싶고 그립고 아련한지 눈물만 나지만 꾹 참고 가려 한다”"면서 동료 연예인들의 실명까지 나열했습니다. 

또 작곡비 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에 대해서는 "가진 돈이 4000원뿐이라 환불 못 해줘서 너무 미안하다"고 사과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이날 일부 언론은 유씨가 지난주부터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는 상태가 회복돼 일반 병실로 옮긴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유재환은 뒤늦게 자신이 쓴 유서를 공개하면서 "너무 많은 욕은 하지 말아 달라. 이런 걸로 동정 이미지 추구하는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환불 요구 7~8000만원 정도...코인으로 10억 잃었다"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


같은 날 10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에는 ‘무한도전 작곡가 유재환 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해당 영상에 등장한 유재환은 어눌한 말투로 자신의 입장을 밝히면서 “예를 들면 콜라를 마시려고 콜라를 사서 마셨는데, 다시 닫고 ‘환불해 주세요’라는 느낌의 환불이 많았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이어 “총 몇 명에게 작곡비를 받았냐”라는 질문에 “2022년 3월 170여 명에게 의뢰 받았다. 환불을 요구한 피해자는 60여 명 정도 된다. 비용은 7~8000만 원 정도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럼에도 유재환은 피해자 단톡방에서 '방송 인터뷰하는 분들을 고소하겠다'라고 이야기한 적 있냐는 질문에 유재환은 "한 번 있었다. 너무 답답한 나머지 그랬었다.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서 사실처럼 흘러가는 것들이 좀. 피해자가 100여 명이 넘는다는 거다. 50명 정도인데"라고 항변했습니다.

또 유재환은 “2021년 코인으로 10억 정도를 잃었다”고 털어놓으며 “작곡 프로젝트 기획 당시 주머니 사정이 여유롭지 않았던 것은 맞지만, ‘코인으로 파산해서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는 논리가 생기는 게 싫었다”고 말했습니다.

 

무한도전 가요제로 유명해진 유재환

MBC '무한도전' MBC '무한도전'

 

한편 1989년생 현재 나이 34세인 유재환은 2015년 MBC '무한도전' 가요제에 박명수의 작곡가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당시 유재환은 나긋나긋한 말투와 아이유 앞에서 수줍어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방송 이후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습니다.

유재환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저의 모습을 너무 좋게 봐주시고 티 없이 맑은 사람으로 봐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기대해 주신 모습에 어긋나지 않고 예쁘고 순수한 또 착한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행동하고 살아가겠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이며 대중들의 호감을 얻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유재환은 지난 4월 작곡가 정인경과 결혼 발표 후 작곡비를 선입금 받고 곡을 주지 않았다는 의혹, 성희롱 의혹 등에 휩싸이며 여론이 악화됐습니다.

 

약혼녀를 배다른 동생이라던 유재환, 결국 파경

유재환, 정인경 인스타그램 유재환, 정인경 인스타그램


결혼 발표 후 유재환이 성적 발언을 한 상대에게 "정인경은 나의 배다른 동생"이라고 말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습니다. 

정인경은 박명수, 오마이걸, 딘딘 등과 작업을 한 바 있는 작곡가이며 유재환과는 '니가 없는 겨울' '좋은 일만 생기네 진짜 신기하다'의 작곡과 편곡을 함께 하기도 했습니다. 정인경은 유재환과의 결혼 발표로 인해 대중에 더 많이 이름을 알리게 되었지만 결국 유재환이 각종 논란과 구설에 오르면서 파경을 맞았습니다.

유재환은 SNS에 파혼 소식을 알리며"사랑하는 여자가 있었다. 내가 만든 예술 작품 중 가장 잘 만든 건 노래가 아닌 10년을 빚어 만든 너였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결국 떠난 그녀이지만 나 없이 살길 바라길래 잘 보내줬다. 넌 그저 행복하길 바란다"며 "그래 넌 참 예쁜 아이였다. 가장 가능성 많은 시기에 나를 만나 너무 잘 성장해줘서 고맙다. 좋은 사람 만나고 행복해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박명수가 해준 조언은 어디로...

‘박명수의 라디오쇼’ 방송 캡처 ‘박명수의 라디오쇼’ 방송 캡처


유명세를 얻기 시작하면서 유재환은 박명수에게 많은 조언을 받았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는 "항상 말씀하시는 것이 두 가지다. 언제나 '겸손해야 한다. 오버하지 말라'고 매일 같이 말한다. 또 '오는 데는 순서 있지만 가는 데는 순서 없다'고 내가 유명해지면 유명해질수록 항상 모든 일에 조심하라고 하신다. 이름이 알려지면 어느 순간부터는 생각지도 못한 데서 일이 커지기 때문에 조심하라는 뜻이다. 새겨두면서 조심하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유재환은 각종 의혹으로 이미지가 최악으로 추락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어지간히 관종이네", "그만 떠들고 피해자들 돈이나 갚아라", "약혼녀도 쪽팔릴듯", "인터뷰 내내 멍하고 약간 나사빠진것 같아 보이는데", "100만원짜리 셀린느 반팔티 입고 돈이 없다고ㅋㅋㅋ", "엄마 마음 찢어지겠다", "진짜 무책임하구나 사람 참..", "잘나갈때 겸손했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Copyright ⓒ 살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