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공수처 존폐, 채상병 사건 수사에 달렸다 "

추경호 "공수처 존폐, 채상병 사건 수사에 달렸다 "

아이뉴스24 2024-06-14 12:09: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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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윗줄 가운데)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채해병 사망 사건의 신속한 수사 촉구를 위해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을 만나 채상병 사건에 대해 "제대로 된 수사 결과를 내지 못하면 공수처 존폐에 관해 다시 문제를 제기할 수밖에 없다"며 엄정 수사를 촉구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오 처장을 만나 "야당에서 걸핏하면 특검 얘기를 하는데, 특검 소지를 없애고 최소화하기 위해 공수처가 출범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부실 수사가 돼서는 안 되고, (공수처가)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엄정한 수사를 통해 가급적 채상병 순직 1주기인 19일 이전 수사를 종결하고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처장이 부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공수처가 정말 총력을 기울여서 사건이 조기 완결돼 수사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해 존재 이유를 다시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했다.

이를 들은 오 처장도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 결과에 국민 의혹이 남지 않도록 열심히 수사하겠다"며 "원내대표가 주신 말씀을 겸허히 받아들고 원칙대로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에 앞서 오전 경찰청도 찾아 윤희근 청장에게 "채상병 사건 수사를 순직 1주기인 내달 19일 전까지 마쳐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윤 청장에게) 신속, 철저한 수사 결과가 나와야 하고, 이를 위해 경찰청에서 수사팀을 대거 보강해서라도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 종결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며 "이를 들은 윤 청장도 '취지를 잘 알고 있다. 본인들도 철저한 진상규명과 신속한 수사 종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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