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추경호 "채상병 수사 종결하고 결과 발표해야"

與 추경호 "채상병 수사 종결하고 결과 발표해야"

아시아투데이 2024-06-13 10:10: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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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총회서 발언하는 추경호 원내대표<YONHAP NO-2039>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지난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박영훈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을 두고 공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경찰과 공수처는 한 점 의혹도 없도록, 철저하고 신속히 수사해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이전에 수사를 종결하고 결과를 발표해달라"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전날 채 상병 어머니에게 공개 답신 형식으로 띄운 메시지를 언급하며 "순직 1주기가 되는 7월 19일 이전에 수사가 종결될 수 있도록 촉구하고, 잘못이 있는 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일벌백계토록 하겠다고 (어머니에게) 약속드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재판을 받는 해병대 수사단장에 대해선 법원 결과가 나온 뒤 대통령께 대통령의 권한과 범위 내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시도록 건의하겠다는 말씀도 드렸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채 상병의 명복을 빌며 부모님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단독으로 열어 '채상병특검법' 심사에 착수했다. 22대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처음 소집된 전체회의다. 법사위는 이날 야당 소속 위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채상병 특검법을 상정하고, 해당 법안을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로 넘기기로 했다.

추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이 핵심 상임위를 독식한 데 대해선 "초강경파 친명(친 이재명) 의원들이 위원장이 된 과방위와 법사위는 충성 경쟁이라도 하듯 벌써 첫 회의까지 일방적으로 강행해 입법 폭주의 포문을 열었다"며 "이러한 입법 폭주에 날개를 달아줄 악법을 연일 발의하고 있으니 그 폭주의 끝이 어디일지 참으로 우려스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이 가능한 빨리 진실을 알 수 있도록 이 대표와 민주당은 사법 방해가 아니라 정상적 사법 절차에 정상적으로 성실히 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추 원내대표는 사법부를 향해서도 "신속한 재판을 통해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대한민국 헌정 전체의 리스크로 증폭되지 않도록 사법부의 존재 이유를 확실히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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