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으로 10억 잃어, 가진 돈 4000원뿐"…'인생에서 하차' 예고했던 유재환 근황 '충격'

"코인으로 10억 잃어, 가진 돈 4000원뿐"…'인생에서 하차' 예고했던 유재환 근황 '충격'

뉴스클립 2024-06-11 16:02: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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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재환 인스타그램
사진=유재환 인스타그램

작곡비 사기 및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방송인 겸 작곡가 유재환(35)이 "코인으로 10억원을 잃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에는 유재환의 인터뷰 영상이 올라왔다.

"코인으로 10억 잃어…8000만원 갈취 인정"

영상에서 유재환은 자신을 “작곡가 겸 가수 그리고 방송인”이라고 소개한 후 피해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그는 작곡 의뢰를 맡겼는데 제대로 된 곡을 받지 못하거나, 정상적인 환불을 받지 못했다는 피해자들의 주장에 대해 "콜라를 마시려고 사서 (따서) 마셨는데, 다시 닫고 환불해 달라는 식으로 요구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았다"며 억울함을 주장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
사진=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

유재환은 2022년 3월부터 '저렴하게 작곡을 해주겠다'는 글을 올려 1인당 한 곡에 130만원의 작곡비를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170여명에게 작곡 의뢰를 받았다. 이 중 환불을 요구한 피해자는 60여명이며, 금액은 총 7000만~8000만원 정도"라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
사진=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

피해를 주장한 이들을 고소하겠다고 밝힌 것이 ‘2차 가해’가 될 수 있지 않냐는 질문에는 “피해자가 50여명 정도인데 100여명이 넘을 거라는 등 사실이 아닌 부분이 사실처럼 흘러가는 게 답답했다"면서 "2차 가해라는 생각을 안했다가 최근 그렇게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
사진=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

유재환은 “코인으로 10억원을 잃었다”고도 고백했다. 그는 "코인으로 10억을 잃었다. 2021년도에 나한테 10억이 있었다"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

카라큘라가 “작곡 프로젝트를 기획할 때는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았겠다”고 지적하자, 유재환은 "코인으로 파산해서 돈이 없어서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는 논리가 생기는 게 너무 싫었다"고 말했다.

SNS에 의미심장 글 게재

"인생에서 하차"→"다시 살아나 버린 날"

한편 유재환은 지난주부터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일반 병실로 옮겨졌고, 10일 오후 퇴원했다. 그는 같은 날 자신의 SNS에 유서 형식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메모는 5일 전 쓴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
사진=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

유재환은 SNS에 “2024년 6월 10일 다시 살아나 버린 날”이라며 “유서를 쓰고 예약하기 지정을 안 해서 5일 전의 세상을 등진 나를 설명할 방도가 없지만 지금이라도 읽어 보시겠냐”며 게시물 본문에 유서 형식의 장문을 덧붙였다.

해당 글에서 유재환은 “저는 그만 인생에서 하차하렵니다”라며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너무 미안하다. 가진 돈이 4000원뿐이라 환불 못 해줘서 너무 미안하다. 170여명 되는 사람의 작곡을 혼자 하려니 이것부터 말이 안 되는 부분이었다. 가는 마당에 진심으로 죄송하다. 그러나 음원이란 걸 모두 가져보게 하는 것은 진심이었다는 걸 기억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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