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으로 10억 원 잃어"... 작곡비 사기 논란 유재환, 170명에게 갈취한 돈이 대체 얼마?

"코인으로 10억 원 잃어"... 작곡비 사기 논란 유재환, 170명에게 갈취한 돈이 대체 얼마?

오토트리뷴 2024-06-11 14:36:37 신고

3줄요약

[오토트리뷴=김하정 기자] 작곡비 사기 및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작곡가 겸 방송인 유재환이 금전 갈취 혐의를 일부 인정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재환 (사진=유튜브 '카라큘라 미디어',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유재환 (사진=유튜브 '카라큘라 미디어',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 에는 ‘무한도전 작곡가 유재환입니다’라는 제목의 인터뷰 영상이 게재됐다.

먼저 유재환에게 피해를 봤다고 폭로한 연예 기획사 대표 헨도는 “유재환 인스타그램 초창기 글을 보고 메시지를 보냈다. 작곡비를 안 받고 무료라고 했는데 얘기해 보면 130만 원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며 “나도 130만 원을 입금했지만 완성곡을 받진 못했다”고 주장했다.

헨도가 공개한 피해자 단톡방 메시지를 보던 카라큘라는 “공론화를 위해 인터뷰하시는 분들을 (유재환이) 명예훼손과 협박죄로 고소할 거라고 오히려 협박하는 상황이 맞냐”고 물었고 이에 헨도는 “그렇다”고 답했다.

▲헨도, 카라큘라 (사진=유튜브 '카라큘라 미디어')
▲헨도, 카라큘라 (사진=유튜브 '카라큘라 미디어')

이후 카라큘라는 “커뮤니티에 제가 글을 썼다. ‘피해자를 고소한다고? 내가 72시간 안에 카메라 들고 네 앞으로 찾아갈게. 나도 고소해라 재환아’라고 썼더니 유재환에게 직접 연락이 와서 긴급하게 인터뷰를 진행하게 됐다”며 유재환과의 인터뷰 영상 1부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유재환은 작곡비 명목으로 130만 원씩 170여 명에게 돈을 받은 사실을 인정하며 “그렇게 해서 받은 비용은 총 7천만 원에서 8천만 원 정도 된다”고 밝혔다.

또한 유재환은 단톡방에서 피해자들에게 고발하겠다고 협박했던 것에 대해 “딱 한 번 있었다. 사실이 아닌 부분을 사실처럼 흘러가는 게 답답해서 그랬다”고 해명했다.

▲유재환, 카라큘라 (사진=유튜브 '카라큘라 미디어')
▲유재환, 카라큘라 (사진=유튜브 '카라큘라 미디어')

특히 해당 영상에서 유재환은 “코인으로 10억 원 정도 잃었고 그 시기는 2021년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카라큘라는 “작곡 프로젝트를 기획했을 당시 주머니 사정이 여유가 없었냐”고 물었고 유재환은 “여유는 없었지만 제가 ‘코인에서 파산해서 돈이 없어서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는 이런 논리가 생기는 게 싫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인터뷰 영상이 공개된 10일 유재환은 SNS에 유서 형식의 글을 공개했다. 하지만 해당 메모는 5일 전에 쓴 것으로 밝혀졌으며 유재환은 일주일 전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고 현재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khj2@autotribune.co.kr

Copyright ⓒ 오토트리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