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안이 너무 복잡해"...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 중 전한 충격적인 소식에 '집중'

"사안이 너무 복잡해"...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 중 전한 충격적인 소식에 '집중'

오토트리뷴 2024-06-10 09:22: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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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윤민성 기자] 음주 뺑소니 등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의 구속 기간이 늘어났다.

▲김호중 (사진= YTN star, TV CHOSUN NEWS)
▲김호중 (사진= YTN star, TV CHOSUN NEWS)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김호중의 구속 기간을 오는 19일까지로 열흘 연장했다. 검찰 수사 단계에서 피의자 구속 기간은 열흘이지만 법원 허가를 받아 1차례(최장 열흘) 늘릴 수 있다.

지난달 31일 검찰 송치된 김호중의 구속 기간은 당초 9일까지였으나 이러한 조치로 열흘 연장됐다. 이에 김호중과 함께 구속된 그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 대표와 전 본부장의 구속 기간도 함께 늘어났다. 검찰 측은 "사안이 복잡해 조사할 게 많다"고 이유를 밝혔다.

김호중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범인도피교사 혐의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혐의 등도 받는다.

▲김호중 (사진= 연합뉴스 TV)
▲김호중 (사진= 연합뉴스 TV)

앞서 김호중은 지난 달 9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 중앙선을 넘어 정차 중이던 택시를 들이받고 현장에서 도주했다.

사고 직후 김호중 매니저는 김호중과 옷을 바꿔 입은 뒤 경찰에 "내가 운전했다"며 허위 자수했다. 이 과정에서 소속사 관계자들은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김호중은 음주 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수사망이 좁혀오자 지난달 19일 음주 운전 사실을 자백했다. 경찰은 소속사 관계자들이 조직적으로 사건을 은폐하려고 한 것으로 보고 김호중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호중 (사진= 연합뉴스 TV)
▲김호중 (사진= 연합뉴스 TV)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김호중과 그의 소속사 관계자 등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호중은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경찰서 유치장에서 서울구치소로 이감돼 독방에 수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호중 측이 복지기관 등에 기부한 앨범이 사고 이후 찾는 사람이 없어 기관들에 처분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복지기관 관계자는 "김호중 사고 이전에 기부 받은 앨범을 달라는 사람들이 없어 다 남아있다"며 "함부로 처분할 수도 없어 난처하다"고 밝혔다.

이에 관련해 김호중의 일부 팬들은 그가 100억 원에 가까운 기부를 했다고 주장했으나 이 가운데 75억 원 상당이 기부한 앨범을 환산한 금액이라는 의혹이 불거져 논란을 빚고 있다.

yms@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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