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과 동석’ 정찬우, 고소당했다… 충격 근황

‘김호중과 동석’ 정찬우, 고소당했다… 충격 근황

TV리포트 2024-06-10 06:08:27 신고

[TV리포트=김현서 기자] 개그맨 김한배가 정찬우 등 생각엔터테인먼트 주요 임원이 주식 불법취득 및 부당 이익을 챙겼다며 고소했다.

10일 더팩트 보도에 따르면 개그맨 김한배는 생각엔터테인먼트(이하 ‘생각엔터’) 이광득 대표와 방송인 정찬우, 최모 씨 등 3인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사문서위조 및 동행사 등의 혐의로 지난 6일 고소장을 접수했다.

김한배는 고소장 접수이틀만인 지난 8일 고소인 진술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고소된 3인 중 이광득 대표는 김호중 사건으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생각엔터 초창기 3대 주주인 김한배는 정찬우, 이 대표와 막한 사이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정연호 전 공동대표, 이 대표와 함께 1000만 원씩 주금을 납입해 정상적으로 지분을 확보했다고 밝힌 김한배는 “명의신탁된 주식이라는 억지 주장이 설령 사실이라 해도 이를 해제하는 절차가 있어야 하는데 이뤄진 바 없다. 주식양수도계약서에 도장을 안 찍으면 양도소득세가 2000~3000만 원 부과된다며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통보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김한배는 정찬우가 경영에 간섭하며 갈등이 생겼으며, 정연호가 2019년 3월 대표직을 사임하고 같은해 8월 퇴사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 대표는 김한배와 정연호에게 ‘주식 명의 신탁이 해지돼 제3자에게 양도한 것으로 신고됐다’면서 주식양수도계약서에 도장을 찍으라고 강요했다고. 이에 그는 “주식 변동상황을 사전에 전혀 몰랐고, 알리지도 않았기 때문에 불법 변경이 이뤄졌다”라고 주장했다.

5년이 지난 시점에 법적대응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김한배는 “고소장은 4년전에도 작성됐다. 2020년 법무법인을 통해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하려다 불발됐다”면서 “한때는 저랑 끈끈했던 개그맨 선후배 사이라 주변인들의 만류와 설득, 회유와 협박 때문에 쉽지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김한배와 정연호는 이번 형사 고소 외에도 지난달 2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명의개서절차이행 소송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9일 김호중이 서울 강남구 인근에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냈다. 도주 뒤 17시간 만에 경찰에 출석했던 그는 음주혐의도 사건 발생 열흘 만에 시인했다. 특히 김호중이 교통사고를 일으킨 날, 정찬우를 만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다만 정찬우는 골프 모임이 끝난 후 이어진 다른 술자리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가운데 생각엔터 이광득 대표와 본부장 전모씨도 김호중의 혐의를 무마하기 위해 허위 자수 지시, 증거 인멸한 혐의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번 사태의 여파로 생각엔터는 사실상 폐업 수순을 밟고 있는 중이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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