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33)이 음주운전 뺑소니 및 관련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그의 구속기간이 추가로 10일 연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은 복잡한 사안으로 인해 조사가 더 필요하다는 이유로 연장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중은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범인도피교사, 음주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 등 다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9일 밤, 서울 강남구에서 벤틀리를 운전 중 중앙선을 넘어 택시와 충돌한 뒤 현장을 떠난 김호중은 처음에는 음주운전을 부인했다.
하지만, 수사가 진행됨에 따라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이 과정에서 그의 매니저는 경찰에 허위 자수를 하고, 소속사 관계자들은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하는 등 사건을 은폐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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