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사할게 많다”,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 10일 연장[MD이슈](종합)

검찰 “조사할게 많다”,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 10일 연장[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2024-06-08 10:21: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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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마이데일리DB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구속 기한이 연장됐다.

7일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김태헌)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는 김씨의 구속 기한 연장을 신청했다.

오는 9일 만료를 앞뒀던 김호중의 구속 기간은 19일까지 열흘 늘어날 수 있다.

검찰은 “사건 관계자가 많고 사안도 복잡해 조사할 게 많다”고 기한 연장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법원은 지난달 24일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김호중 등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호중은 지난달 31일 강남경찰서 유치장에서 서울구치소로 이감돼 독방에 수감 중이다. 김호중이 머무르는 서울구치소 독방은 1.5평(약 5.05㎡) 크기로 칸막이, 수세식 변기, 세면대, 이불, TV등 기본적인 생활 시설이 갖춰져 있다. TV 시청은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제한적으로 허용되며 주로 지상파 방송만 시청할 수 있다.

김호중은 지난달 9일 밤 11시40분께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벤틀리 차량을 운전하다가 중앙선을 넘어 정차 중이던 택시를 들이받고 현장에서 도주했다. 김호중은 당초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수사망이 좁혀지자 지난달 19일 음주운전 사실을 자백하고, 지난달 24일 구속됐다.

한편 천재적 재능을 갖춘 김호중을 선처해달라는 일부 팬들의 요청에 KBS는 최근 “‘음주 뺑소니’ 혐의로 이미 지난 5월 24일 구속되었고 당사자도 음주 운전을 인정하고 있는 점, 인기 연예인으로서 사회적·대중적 관심과 우려가 집중된 상황에서 그의 위법한 행위는 특히 어린이·청소년의 건전한 인격 형성 및 정서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 등을 고려하여 저희 KBS는 일련의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달 29일 위원회에서 김호중에 대한 한시적 방송출연정지가 결정됐다”며 “이는 법적 판단이 나오기 전의 한시적 조치로 추후 재판 결과에 따라 재심의를 통해 규제 수준은 강화되거나 해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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