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하정 기자] 최근 배우 선우은숙과 이혼한 아나운서 유영재가 판사 출신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유영재는 선우은숙과의 이혼 취소 소송에 대응하기 위해 법무법인 세종을 선임하고 재판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14일 유영재는 수원가정법원 성남지원에 소송위임장을 제출했다. 유영재가 전관 변호사를 선임한 이유는 “사실혼 관계의 여성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만큼 추락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결정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유영재의 소송을 담당하는 최 변호사는 2005년 서울남부지법 판사에 임용돼 서울중앙지법, 광주지법, 수원지법을 거치고 이후 사법연수원과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 교수 등을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에는 수원지법 안산지원 부장판사직을 끝으로 법복을 법고 세종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선우은숙 측 법률대리인 노 변호사는 머니투데이를 통해 “상상도 못했다. 선임료가 비싸지 않냐. 유영재 씨가 이혼 전까지 선우은숙 씨에게 받은 용돈과 그간 방송 출연료로 번 돈까지 모두 쓰기로 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로펌에도 전관이 있어서 특별히 우려점은 없고 저와 함께 대표 변호사를 맡고 있는 윤지상 변호사가 대전가정법원 부장판사 출신”이라며 “대형 로펌에 있진 않지만 상당히 유능한 변호사”라고 덧붙였다.
또한 앞으로의 대응 계획에는 “혼인 취소 소송과 관련해 저희가 증거를 확보한 상태라기보다는 언론 보도를 통해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것을 인지한 것이다. 입증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앞서 유영재와 선우은숙은 지난 2022년 10월 혼인신고를 올린 후 1년 6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당초 이혼 사유는 성격차이라고 했으나 이후 유영재를 둘러싼 삼혼과 양다리 의혹, 선우은숙 이전에 사실혼 관계의 여성이 있었다는 의혹 등이 제기됐다.
이후 유영재는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수차례에 걸쳐 강체 추행한 혐의로 피소되기도 했다. 이에 유영재 측은 결국 지난 4월 경인방송 라디오 <유영재의 라디오쇼> 에서 자진 하차했다. 유영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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