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조국혁신당이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한다.
2일 혁신당 관계자는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는 3일 "당내 '고(故) 채해병 사건 사망사건 대통령실 수사 개입 의혹 규명 특별위원회'가 공수처에 윤 대통령과 이 전 장관을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신장식 특위 위원장을 비롯해 강경숙·정춘생·차규근 의원 등이 참석하며, 이들은 고발장 접수에 앞서 약식 기자회견을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혁신당은 전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근처에서 '채상병 특검 거부 규탄 집회'를 열었다. 조국 대표는 "우리가 제출할 채해병 특검법은 천라지망(天羅地網· 하늘과 땅의 그물은 성겨 보여도 모든 걸 잡는다)이 돼 사고 책임자와 수사 회피 범인들은 빠짐없이 옭아매고 잡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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