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게이트' 승리와 정준영, 출소 후 사업과 이민 준비 중…공분 확산

'버닝썬 게이트' 승리와 정준영, 출소 후 사업과 이민 준비 중…공분 확산

메디먼트뉴스 2024-05-22 21:24:52 신고

3줄요약

 

[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동영상을 유포한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승리(본명 이승현)와 정준영이 출소 후 각각 사업과 이민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지며 공분을 사고 있다.

22일 SBS 러브FM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한 강경윤 SBS 기자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BBC 다큐멘터리 '버닝썬: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에 출연하게 된 계기와 취재 일화를 전했다. 강 기자는 방송에서 '가해자들이 출소 후 어떻게 지내고 있느냐'는 질문에 승리와 정준영의 근황을 알렸다.

강 기자는 승리에 대해 "가수로 활동하는 건 아니고, 사업을 계속하려고 큰 노력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구속되기 전부터 승리는 사실 가수 활동보다는 사업을 더 하고 싶어 했었다"며 "그 방향이 잘못되어 범죄까지 이르렀지만, 여전히 사업을 계속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승리는 성매매 알선, 성폭력범죄 특례법 위반 등 9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지난해 2월 출소했다. 이후 승리는 지난해 12월 태국에서 호화로운 생일파티를 열고, 1월 캄보디아의 한 라운지 바 행사에 참석하는 등 해외에서 지내고 있는 근황이 종종 전해졌다. 최근에는 말레이시아의 한 부동산 개발 업체 회장의 생일 파티에 참석해 빅뱅의 ‘뱅뱅뱅’을 부르는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정준영에 대해서는 "해외로 이민을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정준영은 집단 성폭행과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 등으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지난 3월 19일 만기 출소했다. 이후 현재까지 별다른 근황이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BBC 뉴스코리아가 공개한 다큐멘터리 '버닝썬: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는 버닝썬 게이트 관계자들의 만행과 이를 추적하는 수사 과정을 구체적으로 담아 큰 관심을 모았다.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네티즌들은 가해자들이 출소 후에도 별다른 반성 없이 새로운 생활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를 표하고 있다. 이들은 "법의 심판을 받은 후에도 피해자에 대한 진정한 반성과 사과가 없는 모습이 실망스럽다"고 입을 모았다.

Copyright ⓒ 메디먼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