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현장리뷰] 황기욱이 살렸다! '카즈키 퇴장→94분 극장골' 충남아산, 수원에 1-0 승리...7위 도약

[K리그2 현장리뷰] 황기욱이 살렸다! '카즈키 퇴장→94분 극장골' 충남아산, 수원에 1-0 승리...7위 도약

인터풋볼 2024-05-21 21:28: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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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가동민 기자(아산)] 황기욱이 충남아산을 살렸다.

충남아산FC는 21일 오후 7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4라운드에서 수원삼성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충남아산은 4승 5무 4패(승점 17)로 7위, 수원은 6승 1무 7패(승점 19)로 5위가 됐다.

[라인업] ‘5골’ 강민규vs’4골‘ 뮬리치, 최전방 맞대결

홈팀 충남아산은 5-2-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김승호, 누네즈, 강민규가 공격을 이끌었고 김종석, 정마호가 중원을 책임졌다. 수비는 이은범, 최희원, 황기욱, 박병현, 강준혁으로 구성했고 골문은 신송훈이 지켰다.

이에 맞선 원정팀 수원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김주찬, 뮬리치, 전진우가 스리톱을 이뤘고 툰가라, 이종성, 카즈키가 중원에 나왔다. 포백은 이상민, 조윤성, 장호익, 이시영이 호흡을 맞췄고 골키퍼 장갑은 양형모가 꼈다.

사진=충남아산 SNS
사진=수원삼성 SNS

[전반전] 강민규 골대+카즈키 퇴장...전반은 득점 없이 0-0 종료

수원이 위기를 넘겼다. 전반 6분 이종성의 패스를 받은 장호익이 공을 걷어냈지만 제대로 맞지 않았다. 강민규가 실수를 놓치지 않았고 바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오른쪽 골대를 강타했다. 이후 수원이 역습을 전개했지만 위협적이지 않았다.

수원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3분 이종성의 로빙 패스를 뮬리치가 가슴으로 잡고 슈팅했지만 신송훈 골키퍼가 쉽게 막아냈다.

아산이 좋은 기회를 잡았다. 전반 17분 페널티 박스에서 조금 떨어진 위치에서 아산이 프리킥을 얻었다. 김승호와 김종석이 프리킥을 준비했다. 김종석이 처리했지만 왼쪽으로 빗나갔다.

수원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19분 툰가라의 패스를 받은 전진우가 페널티 박스 우측 지역에서 수비를 속이고 왼발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수비에 걸렸고 신송훈 골키퍼가 잡아냈다.

수원에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34분 카즈키가 김종석을 제치고 나가는 과정에서 팔꿈치를 사용해 김종석을 가격했다. 주심은 카즈키에게 레드카드를 꺼내들었고 수원은 수적 열세에 빠지게 됐다.

충남아산의 흐름이 계속됐다. 전반 추가시간 2분 김종석이 올린 크로스를 정마호가 헤더로 마무리했지만 골대를 넘어갔다.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후반전] 충남아산의 흐름→황기욱, 94분 극장골...충남아산, 1-0 승리

후반 시작과 동시에 충남아산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누네즈, 정마호를 빼고 주닝요, 최치원을 투입했다.

후반에도 충남아산의 흐름이었다. 후반 5분 김승호가 좌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강준혁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충남아산이 공격권을 유지했고 강민규의 슈팅도 수비를 뚫지 못했다.

충남아산의 공격이 계속됐다. 후반 15분 우측면에서 충남아산이 프리킥을 얻었고 김승호가 크로스를 올렸다. 김승호의 크로스는 직접 골문으로 향했고 양형모 골키퍼가 몸을 날려 쳐냈다. 후반 17분에는 최치원이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 위로 넘어갔다.

수원이 변화를 줬다. 후반 20분 뮬리치, 김주찬을 불러들이고 명준재, 손석용을 넣었다. 충남아산도 교체를 시도했다. 후반 27분 박병현을 빼고 박종민을 투입했다. 수원도 간헐적으로 공격을 펼쳤다. 후반 28분 손석용이 페널티 박스 우측 지역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박종민 맞고 굴절된 공을 신송훈 골키퍼가 잘 처리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충남아산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36분 강준혁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주닝요가 슈팅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이후 김승호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슈팅했지만 양형모 골키퍼 품에 안겼다.

수원도 충남아산의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34분 명준재가 먼 거리였지만 과감하게 발리 슈팅을 때렸다. 명준재의 슈팅이 뚝 떨어지며 골문으로 향했지만 신송훈 골키퍼가 막아냈다.

경기 막판 충남아산이 롱킥으로 공격을 전개하며 득점을 노렸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좌측면에서 이은범이 얼리 크로스를 올렸고 김수안이 머리에 맞췄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수원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추가시간 2분 좌측면에서 손석용이 크로스를 올렸고 툰가라가 잘 잡고 해결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마침내 충남아산이 골문을 열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황기욱이 페널티 박스 밖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충남아산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결과]

충남아산(1) : 황기욱(후반 추가시간 4분)

수원삼성(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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