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뉴스1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올림픽 휴전 기간 동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로 군대를 끌고 오지 않을 것이라고 누가 장담할 수 있는가"라며 "우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에게 유리한 어떤 휴전에도 반대한다"며 "올림픽 기간 휴전이라면 그들에게 유리할 것"이라고 했다. 중장비를 가져올 위험이 있고 아무도 러시아를 막을 수 없게 된다는 게 이유다.
푸틴 대통령은 중국을 국빈 방문한 자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올림픽 휴전과 관련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올 여름 프랑스 파리 하계 올림픽 기간 휴전을 제안해 왔으나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프랑스의 공식 제안을 받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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