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은숙(65)이 전남편 유영재(61)에 대해 혼인 취소와 위자료 350만원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기자 겸 유튜버 안진용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 사실을 공개하며, 소송의 인지액이 1만8000원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위자료 청구액은 총액 350만 원이라고 전해졌다.
안진용은 이 금액의 의미에 대해 "위자료는 이혼 재판에서 큰 액수가 나오지 않으며,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고 언급하며, 선우은숙이 이 결혼을 통해 겪은 심리적 고통을 보여주기 위한 상징적 행위라고 덧붙였다.
인지대는 소송을 진행하기 위해 법원에 납부하는 수수료로, 원고가 청구하는 금액에 따라 결정된다.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2022년 10월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으로 부부가 됐으나, 약 1년 6개월 후인 지난달 이혼 사실을 공개했다. 선우은숙 측은 당시 "성격 차이"를 이혼 사유로 밝혔지만, 이후 선우은숙의 친언니가 유영재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경찰 조사에서 유영재가 강제 추행을 일부 인정하는 내용의 녹취 파일과 공황장애 진단서 등이 증거로 제출되었다는 보도도 있었다.
또한, 선우은숙은 유영재가 사실혼 관계를 숨기고 결혼했다는 사실을 언론 보도를 통해 알게 되었다며 혼인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은 지난달 22일 수원가정법원 성남지원 가사1단독에 배당되었으나, 유영재의 주거 불명으로 고소장 송달이 이루어지지 않아 아직 심리 일정이 잡히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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