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bnt 제공
2022 미스코리아 경인 선이자 1988년 서울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박성수의 딸 박고경의 화보가 공개됐다.
긱시크 콘셉트부터 로맨틱한 무드, 캐주얼한 무드까지 총 3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 촬영에서 박고경은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화보 장인의 면모를 드러냈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박고경은 “현재 대학교에 재학 중이고, 프리랜서 모델로 가끔 활동하고 있다”며 미스코리아 대회 이후 학생 신분으로 돌아가 열심히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일상을 전했다.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를 꿈꿨던 박고경. 장래가 유망한 사격 선수로 활동했지만, 어깨 부상으로 관둘 수밖에 없었다고. 그는 “부상만 아니었으면 사격을 계속했을 것 같다. 지금은 취미로라도 다시 해볼까 생각 중이다”라며 사격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전했다.
미스코리아 대회 출전 계기를 묻자 박고경은 “주변에서 대회에 나가보라는 권유를 많이 해주셨다”고 전했다. 대회 이후 많은 걸 배우게 됐다는 그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일찍이 사회생활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대회는 또 다른 세계더라”라며 감탄했다.
일 욕심이 많다던 그는 자신만의 이름을 내건 브랜드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아직 구체화된 건 없지만 의류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브랜드 론칭 욕심을 드러냈다. 또한 SNS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요즘 콘텐츠 구상하면서 시간을 많이 보낸다. 미래에 대한 고민도 많이 든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촬영 내내 SNS 속 활발하고 밝은 모습과는 달리 차분하고 조용한 모습을 보여준 박고경에게 평소 성격은 어떤지 물었다. 그는 “낯을 많이 가린다”며 “텐션이 높은 분들과 있을 땐 함께 텐션이 높아지는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인 아버지 박성수의 재능을 그대로 물려받은 박고경. 롤모델 역시 아버지를 꼽으며 애정과 존경심을 전했는데. “항상 롤모델 질문엔 아버지를 얘기했던 것 같다. 아버지는 내가 이루지 못한 꿈이라고 해야 하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시기도 하고 한 분야에서 4-50년가량 계시는데 그 모습 역시 너무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이상형 질문에 그는 “딱히 이상형을 정해두진 않았지만 배우로 따지자면 우도환, 공명, 안보현 님처럼 무쌍 느낌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분야가 있는지 묻자 “연기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 뮤지컬을 배운 적이 있었는데 그때 연기에 대한 매력을 확 느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아버지보다 유명해지는 것이 목표라던 그는 “아버지가 인맥왕이시다. 인맥으로도 유명세로도 뛰어넘고 싶다”며 자랑스러운 아버지의 길을 따라 걷고 싶다는 욕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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