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물질 논란'에 中 알리·테무 사용자 40%까지 이탈

'발암물질 논란'에 中 알리·테무 사용자 40%까지 이탈

머니S 2024-05-17 10:25:33 신고

3줄요약

4월 한 달 사이 주요 중국 쇼핑 플랫폼 이탈률이 증가했다. /그래픽=모바일인덱스 4월 한 달 사이 주요 중국 쇼핑 플랫폼 이탈률이 증가했다. /그래픽=모바일인덱스
중국 직접구매(직구) 제품을 대상으로 한 성분 검사에서 잇달아 중금속 등 발암물질이 검출되면서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을 떠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17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한 달 사이 테무 앱(애플리케이션)의 사용자 이탈률은 4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알리익스프레스의 이탈률은 27%다.

테무 앱의 일간 설치 건수는 지난달 1일 기준 10만7180건이었지만 지난 10일에는 4만6566건으로 57% 줄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달 1일 신규 앱 설치 건수 3만3075건에서 지난 10일 1만5967건으로 반토막이 났다.

국내 소비자들이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 등 중국 쇼핑 플랫폼을 떠나는 이유로는 계속되는 품질 논란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날 서울시가 알리익스프레스와 쉬인에서 판매하는 머리띠, 목걸이, 손목시계 등 어린이용 장신구 7개 제품의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2개 제품에서 유해 물질이 발견됐다.

2개 제품은 모두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파는 머리띠와 손목시계다. 머리띠는 플라스틱 장식 부분에서 프탈레이트계 첨가제가 기준치 대비 279배 넘게 검출됐다.

최근 정부는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의 공습으로 국내 유통과 산업 생태계에 타격이 우려된다며 '해외 직접구매 급증에 따른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완구, 배터리, 살균제 등 생활 밀접 품목 80개에 대해 KC인증(안전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은 직구가 금지된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