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진짜 선 넘었지"... 수지와 르세라핌 카즈하 사이에 형성된 이상한 기류

"이건 진짜 선 넘었지"... 수지와 르세라핌 카즈하 사이에 형성된 이상한 기류

오토트리뷴 2024-05-14 10:48:59 신고

3줄요약

[오토트리뷴=장은송 기자] 가수 겸 배우 수지 팬들과 그룹 르세라핌 멤버 카즈하 팬들이 충돌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수지와 카즈하를 비교하는 글들이 올라오면서 팬들 사이의 신경전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수지, 르세라핌 카즈하(사진=수지 인스타그램, 카즈하 인스타그램)
▲수지, 르세라핌 카즈하(사진=수지 인스타그램, 카즈하 인스타그램)

지난 주말 르세라핌은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팬미팅을 열었다. 르세라핌은 개인 무대, 커버 무대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는데, 그 중 논란이 된 무대는 바로 카즈하의 미쓰에이 커버 무대였다.

당시 카즈하는 미쓰에이의 '배드 걸 굿 걸(Bad Girl Good Girl)'을 커버했다. 아이돌들이 다른 가수의 무대를 커버하는 건 흔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카즈하의 무대에 수지 팬들이 뿔난 이유는 바로 카즈하가 데뷔 초부터 '수지 닮은꼴'로 언급됐기 때문이다.

수지 팬들은 "언제까지 수지 붙잡고 안놔줄 거냐", "카즈하만의 매력도 충분히 있는데 왜 계속 엮는지 이해가 안 간다", "데뷔 초에는 그럴 수 있지만 지금까지 계속 언급하는 건 좋지 않다"라는 등 불만을 표출했다.

▲수지(사진=수지 인스타그램)
▲수지(사진=수지 인스타그램)

이에 카즈하 팬들도 반격하면서 사태가 더 커졌다. 카즈하 팬들은 "노래 커버한 걸로 별 조롱까지 당해야 되나", "억까(억지 까기)인 것 같다", "수지에 이입해서 화내는 팬들 진심 시녀 같다"라는 등 분노를 드러냈다.

수지 팬들은 이번 커버 무대 뿐만 아니라 카즈하를 '나카무라 수지', '수지 딸래미', '살 빠진 수지'라고 하거나, 카즈하가 수지가 연기했던 '이두나' 스타일링을 하는 등 수지가 계속 언급되는 것이 불쾌하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두 팬덤의 신경전을 지켜본 누리꾼들도 수지 팬들의 격한 반응이 일부 이해 간다는 분위기다. 이들은 "수지는 수지", "수지 바이럴 적당히 했으면", "수지 팬들 열받을 만 하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르세라핌 카즈하(사진=카즈하 인스타그램)
▲르세라핌 카즈하(사진=카즈하 인스타그램)

한편 르세라핌은 한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팬미팅을 진행한다. 오는 6월 29일 효고를 시작으로 아이치(7월 6~7일), 가나가와(7월 13~15일), 후쿠오카(7월 30~31일) 4개 지역에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수지는 6월 5일 개봉하는 영화 '원더랜드'에 출연한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다. 

'원더랜드'에는 수지를 비롯해 박보검, 최우식, 탕웨이 등 탑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캐스팅 소식이 들려왔을 때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공유의 특별 출연도 예고돼 있어 더욱 기대가 모이고 있다.

jes@autotribune.co.kr

Copyright ⓒ 오토트리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