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조명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 가스 크룩은 16일(한국시간) 3-4-3 포메이션 아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 이주의 팀을 선정하여 공식 발표했다.
뉴캐슬 공수 핵심 알렉산더 이삭과 파비안 셰어가 눈에 띈다.
뉴캐슬은 13일 밤 안방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토트넘 훗스퍼를 4-0으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뉴캐슬(승점 50, 15승 5무 12패, 69득 52실, +17)은 6위로 발돋움했다.
토트넘 우세가 예상됐지만, 주인공은 뉴캐슬이었다. 공격에는 이삭이 있었다. 전반 30분 앤서니 고든이 롱볼을 지켰다. 이삭이 빈 공간에서 패스를 잡은 다음 중앙으로 파고들어 침착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6분 뉴캐슬 역습 상황 하프라인 아래에서부터 뛰기 시작한 이삭이 미키 판 더 펜을 따돌리고 멀티골을 완성했다.
수비에는 셰어가 있었다. 손흥민을 필두로 티모 베르너와 제임스 매디슨 그리고 브레넌 존슨으로 구성된 토트넘 공격진을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골맛도 봤다. 후반 42분 코너킥 찬스에서 시도한 강력한 헤더로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터뜨렸다. 환상적인 세이브를 보여주고 있는 굴리엘모 비카리오도 반응조차 할 수 없었다.
이렇게 이삭과 셰어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크룩은 "이삭은 운이 좋았다면 해트트릭도 가능했다. 셰어는 손흥민에게 가한 첫 태클부터 인상적이었다"라고 극찬했다.
두 선수 외에는 누가 있을까. 최전방 쓰리톱은 이삭과 함께 마테우스 쿠냐(울버햄튼), 제레미 도쿠(맨시티)가 지목됐다. 미드필드에는 안드레아스 페레이라(풀럼),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 콜 팔머(첼시), 모건 깁스-화이트(노팅엄)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는 셰어와 요슈코 그바르디올(맨시티), 요아킴 안데르센(팰리스)가 포함됐다. 마지막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빌라)까지 더해 베스트 일레븐이 완성됐다.
현재 PL은 역대급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우승은 맨시티(승점 73), 아스널, 리버풀(이상 승점 71)이 다툰다. TOP4 자리는 빌라(승점 63), 토트넘(승점 60)이 경쟁한다. 강등권에는 루턴 타운(승점 25), 번리(승점 20), 셰필드 유나이티드(승점 16)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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