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글로벌 오디션으로 지원자 선정…초호화 프로듀서 군단
18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김신영 PD, 댄서 모니카 리정, 가수 태양, 음악 프로듀서 VVN 24, 이창규 PD(왼쪽부터)가 12일 오전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 D동에서 진행된 Mnet 새 예능프로그램 '아이랜드2 : N/a'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Mnet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세계적인 걸그룹이 되기 위한 여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0개국 13개 도시에서 대규모 글로벌 오디션 투어를 통해 결정된 지원자들이기에 실력은 입증됐다. 각 분야 최고의 프로듀서 군단과 함께 데뷔의 꿈을 향해 달려갈 예정이다.
Mnet 새 예능프로그램 '아이랜드2 : N/a'(이하 '아이랜드2') 제작발표회가 12일 오전 서울 성동구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신영 PD와 이창규 PD를 비롯해 태양 24 VVN 모니카 리정이 참석했다.
'아이랜드2'는 세상에 없던 아이코닉한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될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다. Mnet만의 차별화된 포맷을 기반으로 한 신선한 기획과 프로듀싱 노하우, 세계가 인정한 월드클래스 프로듀서 테디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프로그램의 부제목 'N/a'는 예측 불가능한 다양성을 뜻하는 'N'과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a(알파)'의 만남을 뜻한다.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보유한 지원자 24인이 데뷔의 꿈을 품고 '아이랜드'에 입성한 만큼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를 모은다.
이창규 PD는 "24명의 지원자는 '아이랜드'와 그라운드를 오가면서 세상에 없던 아이코닉한 글로벌 걸그룹이 되기 위해 달릴 예정이다. 대규모 글로벌 오디션 투어까지 진행한 만큼 신선한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이랜드2 : N/a' 출연진의 실력을 엿볼 수 있는 퍼포먼스 비디오가 공개됐다. /Mnet
방송에는 각 분야 최고의 실력파로 구성된 프로듀서 및 디렉터가 함께한다. 배우 송강이 스토리텔러로 나섰으며 태양 24 VVN 모니카 리정이 프로듀서 및 디렉터로 뭉쳐 지원자들의 여정에 함께한다.
메인 프로듀서로 참여하게 된 태양은 "새로운 걸그룹을 만드는 참신한 기획에 참여하게 돼서 굉장히 설레고 기대된다"며 "제가 가수로서 17년째 활동 중인데 그동안 겪은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시청자분들이 예상할 수 없는 독특한 색깔을 가진 멋진 아티스트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아이돌은 대중분들께 사랑을 받는 직업인 만큼 많은 비판을 피할 수 없다. 그런 목소리를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실력과 인성이 뒷받침돼야 하겠지만 세상에 없던 아이코닉한 걸그룹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끌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아이랜드2' 참가자들은 앞서 공개된 시그널 송 'FINAL LOVE SONG(파이널 러브 송)' 퍼포먼스 비디오를 통해 우월한 실력과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특히 신발 끈을 묶으며 시작하는 해당 영상은 조회수 400만을 돌파하며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시그널 송의 안무를 담당한 리정은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참가자들의 비장한 마음을 담기 위해 신발 끈을 묶는 모습으로 퍼포먼스가 시작된다"며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지원자들이다. 그걸 끌어내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함께 퍼포먼스 디렉터로 호흡을 맞춘 모니카는 "테크닉 외에도 필요한 것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매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디렉팅하겠다"고 전했다.
뮤직 프로듀서로 출격한 VVN 24는 'FINAL LOVE SONG'을 "예전의 모습들과 이별을 하고 꿈을 향해 앞만 보고 달려 나가겠다는 참가자들의 의지를 담은 곡이다"라고 얘기했다.
Mnet 새 예능프로그램 '아이랜드2 : N/a'가 오는 18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Mnet
앞서 '아이랜드2'는 제작진이 미성년자인 참가자들에게 갑질을 했으며 촬영 현장이 열악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김신영 PD는 "전문 영양사가 제공하는 식단, 주기적인 공기질 측정과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한 보안 시스템, 정신과 전문의의 주기적인 상담 등 안전장치를 마련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촬영장 안에는 마음 수리함도 있다. 지원자들이 사소한 내용이라도 무기명으로 제작진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며 "제작진은 안전하고 체계적인 시스템 속에서 지원자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지원자들 전원은 출연 확정 전 본인뿐만 아니라 보호자들과 면밀한 심층 인터뷰를 통해서 학교폭력과 관련된 검증을 거쳤다. 객관적인 판단을 위해서 근거 자료가 될 수 있는 생활기록부 검토 등 사전 검증을 마쳤다"며 "향후에도 이런 이슈가 제기될 경우 조치할 예정이다. 출연진이 제작진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며 함께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태양은 "이 프로그램은 본인들의 아이덴티티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프로듀서로서 각자의 개성에 맞게 옷을 입혀주는 느낌으로 이끌겠다. 어떤 색깔이 나올지 기대된다. 그 색깔이 많은 대중분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이랜드2'는 오는 18일 오후 8시 50분 Mnet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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