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다니 올모가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8일(한국시간) "올모는 라이프치히에서 꾸준히 맹활약을 펼치 있으며, 올여름에 활성 될 5,200만 파운드(약 884억 원) 바이아웃 조항을 갖고 있다. DFB 슈퍼컵 당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올모는 엘리트 클럽 스카우터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작년 6월 올모는 라이프치히와 2027년까지 동행하는 계약에 서명했지만, 많은 클럽들이 바이아웃에 대해 평가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첼시, 토트넘 훗스퍼도 주시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카탈루냐 출신 멀티플레이어 올모는 스페인 에스파뇰과 바르셀로나 유스를 거친 다음 크로아티아 디나모 자그레브 아카데미에 입단하고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장점은 역시 멀티성이다. 본 포지션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이지만, 상황에 따라 왼쪽과 오른쪽 윙어도 소화 가능하다. 유사시 최전방 스트라이커까지 뛸 수 있다.
개막 초기에는 힘든 나날을 보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시즌 초반 무릎 부상으로 11경기를 결장했고, 견봉쇄골 관절 탈구로 16경기를 추가로 놓쳤다. 지난 1월에 복귀한 이후 다시 핵심 자원으로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꾸준히 존재감을 떨치고 있는 올모에게 러브콜이 쏟아진다. '데일리 메일'은 레알과 맨유를 먼저 지목했고, 맨시티와 첼시 그리고 토트넘도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여름 바이아웃 조항이 활성화되지만, 역시나 가격은 만만치 않다. '트랜스퍼마크트'가 설정한 올모의 가치는 5,000만 유로(약 726억 원)다. 하지만 바이아웃 금액은 5,200만 파운드로 약 160억 원 가까이 차이가 난다. 큰 결심이 필요한 투자다.
남은 시즌 활약에 따라 이적 여부가 결정된다. 현재 올모는 독일 분데스리가, DFB 슈퍼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포함 7골 4도움을 터뜨렸다. 출전 시간이 1,202분인 점을 감안하면, 109분마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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